【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무소속 이병완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3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결정한 데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야 테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구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합당하며 국민에게 내세웠던 대의와 약속은 모두 뭉갠 채 유일한 밀실 담합인 '광주지분 챙기기', '윤장현 구하기'만 야밤의 테러로 결행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 심장인 광주시민에게 심야 테러를 해놓고, 이제 누구를 향해 민주주의를 말하고 새정치를 운운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낙하산 밀실공천은 '안철수 정치'의 조종이다. '새정치'가 결국 밀실 담합으로 끝났다"며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와 민주주의를 능멸한 새정치민주연합과 이 사태까지 몰고 온 광주의 기득권 세력에 결연히 대항하겠다"며 "깨어있는 광주시민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503133706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