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맞아요.. 고민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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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남녀를 불문하고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중 테이크아웃 잔에 꽂혀 나오는 납작한 빨대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납작한 빨대의 정체는 'Sip stick'이란 말 그대로 음료수를 조금씩 홀짝 홀짝 마실 수 있게 하는 막대기라는 뜻이다. 흔히 알고 있는 음료를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주는 'stirrer'의 용도가 아니다. 보통 테이크아웃 커피의 용기에는 뜨거운 음료가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여 뚜껑이 별도로 덮여있다. 그러나 바로 입을 대고 마실 수 없으므로, 뚜껑에 있는 구멍으로 빨대를 꽂고 빨아 올리는 동안에 납작한 두개의 구멍으로 커피가 빠르게 식을 수 있도록 설계된 'Sip stick'이라는 빨간 막대를 꽂아 마시도록 한것이다. 굳이 그 용도를 구분하여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커피 전문점이 춘추 전국 시대를 맞이했다고 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납작하고 빨간 빨대의 정확한 명칭(Sip stick)과 용도를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경기서북본부 = 윤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