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큰 이유가 있는데,
1. 선제골 먹힌게 너무 어이 없었음.. 팔부터라도 다이빙 했다면 땅볼이라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인데, 그거 먹히고 조금 선수들 풀이 꺾이면서
선수들 머릿속에 과연 우리가 브라질을 이길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을 거임.
2. 심판이 페널티를 불지 않은게 두번째임. 전반에 선제골을 먹히고도 상당히 선전을 해주었기 때문에, 후반에 충분히 걸어볼 수 있는 상황이었음.
만약 pk선언되고 1-1로 따라 잡았다면,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가던지, 공격적으로 여세를 몰아 몇골 더 들어갈 수도 있는 분위기였음.
3. 영국전으로 인해 김창수, 정성룡이라는 큰 부분이 부상으로 없어졌다는 점이 세번째임. 솔직히 이번에 미드진 압박으로 분위기 이어갔지만 수비 계속
불안했고, 이범영 골키퍼는 기대 이하였음.
마지막으로 영국전으로 소모한 상당한 체력이 아쉬웠음.
뭔가 영국전보다는 다들 덜 뛰는 느낌
다음 한일 전일 텐데, 지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건 예약이니까 다들 후반 30분 포기한 만큼 3:0 이상으로 이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