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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에나 나올법한 레이저 공격 무기를 미 해군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습니다. 때마침 중국도 레이저 무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양국 간 경쟁이 달아오르는 모양새입니다.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빠르게 날아가던 무인 항공기에 불이 붙더니 그대로 추락합니다.
함선의 레이저 대포에서 발사된 섬광이 무인기를 통째로 태워버린 겁니다.
미 해군은 '아이언맨' 같은 영화에나 등장했던 이 공포의 레이저 무기를 최근 걸프만 해역에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튜 클런더/미 해군 소장 : 에너지를 쓰는 무기가 실전에 투입된 건 세계 최초입니다.]
현재는 소형 무인기를 태우는 수준이지만. 조만간 미사일과 대형 전투기를 파괴할 만큼 성능이 증강될 걸로 예상됩니다.
미 해군은 2017년까지 전 함대에 레이저 무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레이저 무기는 1회 발사 비용이 우리 돈 1000원에 못 미쳐, 대략 한 발에 20억원 이상 드는 요격 미사일에 비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도 최근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초 안에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고, 명중률도 100%라고 자랑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레이저 무기 개발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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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이랑 머리만 좋으면 안되는 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