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95년 의 어느날....
대학동기중에 한녀석이... 입영 통지서를 받고
논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게 되는데......
논산에서는 3명씩 끊어서.... 같은곳으로 보낸다면서요??
그녀석.... 군대에서.... 빽.....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줄을 잘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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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그녀석
장군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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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었다네요.
그녀석... 어디로 자대배치 받았냐고요?
기무대 랍니다; @.@
서울에 있는 어느 병원의... 안쪽에 있는 부대라는데....
군인 신분 인것을 들키면 안된다면서...
휴가 및 외박. 외출시는 사복입고 부대에서 나가고(들어오고)
머리도 짧으면 군인 티~ 난다고... 일반인 머리 랍니다;;; ( 휴가때 봤을때... 민간인과 구분이 안됨 ;; )
부대구성이 간부 3명이면 병 1명.... 이런식이라서...
위관급은 물론이고.. 영관급이면... 부서 청소해야 하고... 경례도 안한답니다;;;
별 달아야 그나마... 경례한다고 하는 ;;
군인이라면 적어도 한번씩은 뛰는 유격?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묻더군요;;
훈련이란 훈련은... 논산에서 빼고는 받아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
부대원들이....
장군의 아들.... 이런것은 기본이고... 모 재벌그룹 아들 등등... 많다더군요;;
( 간부들이 사병들이라고... 터치하는것은 없다더군요;; )
이녀석이 말년때... 당시 일병이었던 우리부대로.. 군전화로 전화해서...
기무대에서 전화왔다고....
당시... 일직근무 서던 간부들... 긴장했던게 기억나네요 ㅋ ;;
암튼...... 아직 미필이신분들은..... 군대에서..... 줄 잘 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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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하나 더...
또다른.. 대학 동기중에... 아버지가 고위급 공무원인 녀석이 있었습니다.
이녀석은 전방으로 군대가서.... GOP 근무도 서고... 고생하면서 군생활 했었죠.
이녀석이 상병때쯤에.... 아버지가 면회를 왔습니다.
어떻게 왔냐고요?
아버지가....
친구분이신..... 군단장 헬기 타고 대대로 면회 왔답니다 ;;;
부대가 난리나고...
나름.... 군생활 잘 하고 있었는데....
그 사건 이후로 몇개월간... 선후임들이 자기한테 말을 안걸어서...
왕따 아닌 왕따가 되어버렸다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