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는 27일 오후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도입 후 침몰까지 모든 항해 시 화물량 및 무게에 관한 조사의 건' 보고서를 채택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세월호가 침몰 당시 화물 적재량의 두 배 이상을 싣고 출항했으며 이들 중에는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1백여톤의 철근도 포함돼 있었으나 검경 합동수사본부 발표 때는 누락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관련 보도에서 이 철근과 관련한 내용을 누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