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26썼었는데..
술주정을 써놨네요;;
그래서 황급히 삭제...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쓸거 같습니다 ㅎㅎㅎ
이번편은
처음
훈련소 에피소드에서 아버지 후임 준위분이 속옷 배달왔었자나요?
그 다음날 일입니다..
보통 훈련소 입소하면 호구조사? 같은걸 한답니다.
집안에 군인신분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공무원이나 고위급 인사가 있는지
잘나가는 집안 자제가 있는지...
근데 중대장은 그걸 까먹;;;
그래서 저희는 제 속옷사건 다음날 그걸 진행했습니다.
조교가
점호시간에 들어오더니
묻더군요.
"훈련병중 집안에 군인, 공무원등 사회에서 직위있는 집안 자제인 사람 손드시길바랍니다."
저와 제 동기 몇몇이 손들었습니다.
전 딱 보더니
"야 넌 알어 손내려"
..........네;;네..
"야 넌 뭔데"
"형이 육군 중위입니다"
"어 손내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는"
"저.... 어머니께서 사업을 좀 크게 하십니다"
"무슨사업"
"전주에서 복분자로 좀..."
"그게뭐"
아~ 맞다. 글고보니 이자식 포복할때 시계가 40만원짜리;;시계;;;-_-;
"연매출 40억입니다."
"어 너이름 뭐라고?"
"14x번 훈련병 xxx입니다"
긁적긁적
"오케이.. 뭐 또 없나."
그때 뒤늦게 한놈이 손을;;
"야 너뭔데 늦게 손을 들어"
"15x번 훈련병 xxx 예비역도 됩니까."
"뭔데"
"할아버지께서 예비역 장군입니다."
"..........?! 계급이 뭐였는데."
"해군참모총장이였습니다."
"야 너 기다려"
후다다다다닥
중대장이 막 뛰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누구. 누구야 할아버지께서 해군참모총장이였다는 녀석이"
"15x번 훈련병 .....x..."
"일루와 나와 따라온다."
"네......"
우리도 다 몰랐음;;;;;;;;;;;
키도작은 녀석이........
할배가.........
ㄷㄷ;;;;;;;
4스타 예비역이면...............
와이건뭐......... 장난아닌데....... 군대 왜왔지?ㅋㅋㅋ
연매출 40억짜리 아이(용인지역 동기)와 저는 멍~~~~하니.........
그 이후로 저희 중대 훈련 엄청 편해짐...
여름인데... 내무실에선 시원한 물도 마심..-_-;
그녀석은 종교활동도
안가고 내무실에서 놀아도 아무도 뭐라 안함.....ㅠㅠ
이상으로 연재 끝냅니다..ㅎㅎ;;
별재미도 없네요 써놓고보니............ㅠㅠ.......
그동안 봐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