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능 망치고 재수를 합니다

재수 종합반에서 생활하는데요 제가 남중남고를 나왔고

학원도 거의 제 친구들만 있는 학원

남자애들만 있는 학원 다녔어요

물론 그사이에 여자친구도 사겨보고 했지만

고3때 정말 외롭게 지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같은반 여자애한테 자꾸 눈이 갑니다.

제 이상형이거나 그런건 아닌데

자꾸 걔가 좋아지려고 하거든요 ㅠㅠ

저희반에 친구가 있어서 나는 여자애들 관심없다고 공부나 하라고

계속 이런말 하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자꾸 걔만 생각나는걸요

제가 좀 활달한 편이어서 남자애들은 어느정도 사귀고 농담도 주고받고 하는데

재수하면서 여자랑 친해지면 삼수의 길이 열린다고들 하셔서

아직까지는 여자애들한테 말 한마디도 안붙였어요

근데 정말 이런식으로가다간 막 들이댈거같은데

이를 어찌하나요 ㅠㅠ 아직 3월인데 ㅠㅠ

뭐 해결해달라는건 아니고요 그냥 넋두리 입니다. ㅠㅠ

털어놓을데가 없어요 쪽팔려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