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에서 꽤 많은 것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 이전에도 보편적 복지 문제, 다문화 가정 문제(이쪽은 저도 솔직히 좀 보수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통일 문제 등등에서 묘하게 인본주의의 결여가 가끔...은 아니고 상당히 자주 목격이 되었죠.

복지 문제가 나오면 실현 수단과 경제적 목적만이 능사가 아니잖아요? 세월호 참사 이전에 세모녀 사건만 하더라도 나가서 벌어 먹지 않고 뭐했냐는 사람은 봤어도 그 세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동정하고 아파하고 재발 방지를 하겠다는 보수는 못 봤네요. 

아니 지금 생각해 보니 보수는 있었겠네요. 

감정적인 문제만 나와서 타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퍼하고 동정하면 죄다 종북좌빨로 몰아 세우니 보수가 보수가 아니게 되겠죠.

그리고 4.16 세월호 참사에서 대한민국 이념의 현주소랄까 아주 적나라하게 까발려 졌죠.

그냥 기준이 이런 겁니다.

세월호 참사에 가슴 아파하고 동정하고 인간적으로 다가서면 종북좌빨에 오지랖퍼라는 거지요.

그럼 이 얘기는 무슨 얘기가 되나요?

국내에서 우익 짓 해먹으려면 사이코패스 흉내 내야 한다는 소리잖아요. 참 하다하다 좌우익에 대한 기준이 시대별로 달라져 간다지만 대한민국서 사람다운 감정 가지면 좌익 없으면 우익이라니 아주 나라 망조 들었네요. 망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