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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집회 참가 학생 일당 받았다”… 새누리 정미홍 의원 주장에
게시물ID : sisa_509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의천국
추천 : 12
조회수 : 1152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05/05 03:39:43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 학생 일당 받았다”… 새누리 정미홍 의원 주장에 인터넷 ‘발칵’


[쿠키 사회] 새누리당 정미홍(56) 의원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정 의원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 하거나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다.

정 의원은 4일 오후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손에 하얀 국화꽃을 들고 서울역에서 시청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라고 외쳤다”며 “지인의 아이가 (3일 열린)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답니다.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이 글을 올리자마자 수십 명의 트위터 사용자는 글을 공유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 A씨는 “지인의 자녀분이 일당을 받았다면 그 지인과 자제부터 밝히시는 게 이 상황에서는 옳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면 의원님께서 세월호 참사로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 B씨는 “착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돈으로 유혹하여 선동하는 종북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며 “꼭 이번 문제를 소송까지 끌고 가셔서 (종북을) 뿌리째 뽑아내셔야 한다”고 정 의원의 글에 찬성하는 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 C씨는 “서울역부터 시청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친 집회는 청계광장에서 광화문 반대 방향으로 행진한 국정원 시국회의 집회이고 국화를 들지 않았다”며 “국화를 들었던 ‘가만히 있으라’ 추모 행진은 침묵행진이었는데 서울역을 경유하지 않았다”고 동선을 지적하며 정 의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트위터 글에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 의원은 5일 새벽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829433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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