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없는 우리쫑이에게.........
쫑아 네가 우리집에 온날 난 너의집을 사기위해 인터넷을 뒤졌어.........
근데 엄청이쁜 집이 있는거야..... 근데 그집이 20만원이나했어....... 그래서 우리아부지가 나보고 비싸다구 사지말라고했어 그래서 울아부지 작업실에서 밤마다 밤마다 가서 7일동안 깍고 붙이고 해서 완성했어........ 너의 편안함을 위해서........
쫑아 보여?? 너온지 1달도안돼서 적응안될때 아빠는 니가 너무좋아서 도망가려고하는널 꼭 붙들어 안고있지???
근데 난 네가 적응이되면 내가 안았을때 도망안갈줄알았어..........
근데.......난 너온지 3달도 정도까지만 계속 귀여워해주다가.........
3달후부터는........아빠가 신경써주질않았어.........미안해............
근데..........나 고3되고....... 대학생되고.......... 전역하면은 너한테 신경많이 쓰겠다고 내가 정말 군대있을때 다짐했단말이야............
정말 나 전역하자마자 너 집갈아주고.............. 너씻겨주고......... 저번달에도 씻겨줬잖아.........
근데...........내가 멍청한거지........ 병신이지......... 또라이지............
너 몇일전부터 비실비실하는데...... 난 생각했어.......'그래 오늘도 비실비실하면 병원에 가봐야겠다'했어............
미안해...........정말미안해................ 난 나쁜놈이였어....... 애완동물을 키우면 안되는놈......
다음생에는 꼭 나보다 훨씬 좋은사람만나서 꼭 행복하고............. 오래오래 더욱더 건강하게 살길바래......
2007년 12월 15일 우리형이 널 입양해온날.....넌 기억이안나겠지만......
2012년 08월 09일 비실비실하는데 병원안대려가서 널 떠나보낸날.........
미안해.........
멍청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