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연락이 와서 차사고가 났다고 했습니다.
뭐하다 사고가 났냐니까 밤에 집에들어가다 졸았다고 합디다...
뭐 다친건 없고 가로등에 차가 박혔는데 조금 찌그러졌다고 합니다.
그 차가 저도 잘 아는 구형 카렌스라 (중고가 약... 150?)
센터에 입고시키기엔 좀 오버일듯해서
담티고개에 항상계시는 봉고차에서 야매영업하시는
'찌그러진차 펴드립니다. 부분도색' <<<-- 이아저씨 에게 가보라 했습니다.
뭐 말로는 좀 찌그러졌다고 하길래 그 쫌이 얼마나된는지 사실 감이 안왔지요. 심하면 판금이고 어디 찍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대화가 오갔습니다.
친 : 야 차 찌그러진거 어쩌지?
나 : 니 중고차값이 얼마 안하니까는.. 봉고차 정비소 가서 펴달라는게 안낫겠나?
친 : 거기가면 펴줄라나?
나 : 야 거기 왠만한건 다해준다 원래 그 아저씨들이 정비소 계시다가 나와서 하는사람들이다. 다 할줄 안다
친 : 근데 그러기엔 좀 많이 찌그러진거 같은데..?
나 : 야 뭐 좀 찌그러진거라매 그런거면 왠만하면 다 펴준다
친 : 안될거 같은데...
나 : 야 내가 안보이 모르겠다 일단 함 보자
친 : 알겠다 넘어온나.
그리고 친구집쪽으로 넘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진>
나 : 그냥 폐차해라...................ㅋ
이렇게 부서진 차를 고칠수 있다고 박박 우겼으니 ㅋㅋ
그래서 담날 폐차하고 60만원 받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