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이 다 어디 가셔서 지금 저혼자 집에 있어요
근데 게으르게도 오늘 하루종일 롤만 하면서
집구석에만 밖혀있어서..
바람이라도 쐴 겸 아파트 한바퀴를 돌고 집에 다시 가려고
나왔어요
그래서 아파트 단지 한바퀴 쫙 돌고 집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마침 엘레베이터가 지하1층에 있어서
금방 탓죠..
그리고 저희집이 4층이라 4층을 누르고 닫힘버튼을 누르는데
문이 안닫히는거....
머지? 하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층수 나타내는 곳에
'만원' 이 딱 뜨면서 경고음이 삐하고 울리는데...
갑자기 너무 놀라서 식은땀 쫙 나고
엘레베이터 내려서 미친듯이 4층으로 뛰어올라갓죠..
제가 4층에 도착하는 순가 엘레베이터도 4층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고...
그거 보고 더 놀라서.. 집 문 미친듯이 빨리 열고
들어왔는데도...
소름 돋아있는게 가라앉질 않네요..
아 오늘 밤 혼자 보내야하는데...
무서워 죽겟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