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머릿결 고민 해결기
게시물ID : beauty_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나메르
추천 : 13
조회수 : 39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5 19:31:46
옵션
  • 창작글
혹시 머릿결때문에 고민이십니까?
파마, 염색, 고대기, 드라이 등으로 머리카락에 영양이 빠져 푸석푸석해 지셨나요?
손상모용 샴푸라는 걸로 머리 감았는데도 뻑뻑한 자신의 머릿결에 놀라보신 분...?
혹시라도 겨울만 되면 건조한 지푸라기 같아지는 머리에 눈물 흘리시나요?
난 잡아당긴 적도 없고 항상 상전 모시듯 했는데 저 혼자 끊어지고 
숄더백 하루만 매고 나갔다 오면 개미다리처럼 꺾여있고 끊어져서 끝에만 흉하게 허연 머리결로 고통받고 계십니까...?
망가진 머릿결 때문에 아 이건 아닌것 같다, 클리닉 받아야지! 해서 큰돈주고 클리닉 했는데 클리닉빨은 진짜 길어야 한달이어서 돈아까웠던 분...?
그래서 멋 포기하고 이제부터 펌이랑 염색은 안녕- 이라고 선언하고 지냈는데도 나날이 악화되는 머리결때문에 빡쳐보신 적 있으신 분...?

그렇습니다...
위에 얘기 다 제 얘깁니다.
저는 일년에 한 두 번 열펌, 한 번 정도 염색 하고 드라이도 블로우드라이만 하고 고대기도 머리 상할까봐 거의 안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머릿결이 아래쪽부터 너무 건조하고 약해져서 항상 고민이었거든요.
원래는 길게 길러보고 싶은데 상한 머리는 보기 안좋으니 항상 잘라주고, 그러다보면 머리 길이는 항상 제자리ㅠㅠ
상한머리 다 다듬고 머리 상할짓은 하나도 안했는데 한두달 지나면 또 푸석거리고 진짜 고민 많았어요.
그래서 작년부터 머릿결 개선해보겠다고 참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네요.

미용실 가서 유명한 클리닉도 받아 보고 좋다는 비싼 샴푸도(제 경우 실크XXX이었습니다. 근데 이거 진짜 별로ㅠㅠ) 써보고
실리콘 성분이 문제인가 해서 천연샴푸도 써보고, 샴푸바도 써보고
미용사가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트리트먼트 꼬박꼬박 하라기에 펌 염색 다 끊고 시킨대로 하고 
그냥하면 별로일까 번거로워도 전기모자 일주일에 한 번씩 써주고
세럼도 저렴이 고렴이 꼬박꼬박 발라보고
아르간 오일이 좋다길래 그것도 발라보고 트리트먼트할 때 섞어 써보고
고대기 드라이도 거의 안하고
......
소용 없더군요.

돈에 구애되지 않는다면 2주 간격으로 클리닉 받으면 해결될 문제지만 그건 솔직히 돈이 많이 들잖아요!
머릿결에 대한 고민과 불신은 깊어져 가고, 수없는 나날을 헤어케어관련 검색으로 잡지식만 늘어가던 어느날
미용재료샵에서 파는 LPP나 PPT트리트먼트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게 결국 미용실에서 클리닉보다 하위단계인 "영양시술"할 때 쓰는거더라구요.
그동안 여러번 속아봤으니 한번만 더 속자 하고 한 번 사봤지요.
결론은 매우 만족입니다. 
사온 날 미용실 가서 상한머리 1~2cm정도만 다듬고 전기모자 쓰고 해봤는데
돈주고 영양받은 효과 그대로 나더라구요. 과장 조금 보태면 무코타 받고난 직후의 한 70~80프로 정도 느낌?
평소에 린스 대신 사용해도 영양감이나 수분감이 흔히 접하는 마트,드럭스토어 제품에 비하면 월등하게 좋아요.

LPP/PPT트리트먼트는 요즘 인터넷쇼핑몰에서 1,000ml에 9,900원~50,000원 정도 합니다.
저는 3만원대 제품 사서 써봤는데 부피당 가격 생각하면 펜틴, 로레알 등을 위시한 마트나 드럭스토어 제품보다 비싸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무슨 LPP/PPT 홍보하는 것 같아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나름 긴 시간의 삽질을 통해 얻은 경험이니 머릿결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출처 작년부터 별짓 다 해본 나의 경험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