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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대한 안좋은 추억..
게시물ID : humorstory_51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꾸녕
추천 : 5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2/13 17:34:51
오늘 10시정도에 겪은 실제상황 +_+;;

전 올해로 고2가 됨니다.

방학때도 매일 학교에 가는 아픈현실에 절망 하고있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졸업식이 있어서 휴일이었어요.

푹잔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평소대로 6:30에 일어나 졌죠, -_-;

평소대로 슈퍼엘리트모델과 함께하는 생활요가를 따라하고,

오늘 종업식이 있는 동생을 깨워 밥을 먹여 학교에 보냈습니다.

드뎌 엄마가 일을 나가고 나 혼자만의 시간생겼습니다. 

전 곧바로 컴터를 키고 오유로 직행했습니다.

한참을 오유에서 헤메이고 있는데 갑자기 신호가왔습니다.

전 바로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전 화장실 문을 열고 전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왜냐 하면 하수구 구멍이 휴지와 머리카락으로 막혀 세탁기에서 나온 물에 화장실이 물바다가 되었있어어요.

그래도 어쩔수 없이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세탁기에서 나온 물때문에 발이 시러워 지는거에요.

저는 하는수 없이 발을 앞으로 뻗고 용변을 보았죠. 
(발을 앞으로 뻗고 있으니까 떵이 더 잘 나오더군요. 변비로고생하시는분들 한번 해보세요)

용변을 다보고 굵고 긴 황금떵에 흐뭇해 하며 밑을 닦는데 또 발이 시려워 지는 거에요.

진짜 발이 어는것 같았어요. (요즘 세탁세제가 좋아져서 그런지 찬물로 빨래를)

그때는 정말 발이 너무 시려워서 제 정신이 아니였어요.

밑을 빨리 닦고 옆에 있는 막대기로 휴지를 걷어 냈죠.

그러자 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어요.

물이 빠지는 동안 너무 발이 시러워서 변기 위에 발을 올려놓았어요.

그런데, 그만 세제물 때문에 미끄러워진 제발이 풍덩하고 변기속으로 빠진거에요.

저는 깜짝놀라 발을 얼른 꺼냈지만 아까 제가 싼 떵이 제 발뒤꿈치에 뭍은거였어요.

떵을 싸고 물을 내렸어야 했는데, 제정신이 아니여서  물을 안 내렸던 것이였죠.

발을 닦고 또 닦았지만 아직도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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