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나의 운명이 아니라 선언한 지 어엿 하루? 이틀?
사실 그런 이야기를 한 이유가
얼마전에 저랑 마헤모토의 학교 (학생이 150명도 남짓 안돼는 가족같은 학교)
그 학교의 저희 친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멘붕에 빠진 하루들
그렇게 몇년동안 안만지던, 포기했었던 지점토와 아크릴 페인트를 찾았습니다.
(사고 이후 머리가 짧게 짤린 네르샤, 큐막도 찢겨져 없어졌습니다.)
사흘동안 만들었습니다
계속 만들기만 했습니다
당분간은... 헤어나오기 힘들것같네요. 열심히 만들기만 해야겠어요.
....으아니, 그래도 내가 손곶아라는 사실은 없어지지 않는구나. ㅠㅠ
헤어드라이기는 왜썼냐고요? ...빨리 말리려고요 제 인내심은 0
저 몸체는 핑키파이 작업중. 옆에 클레이팔레트는 ...다X소에서 산 1000원짜리인데 본전뽑음 ㅅㅅ
현재의 핑키 상황입니다. 이틀째죠. 근데..눈..큐막...막막하네요 흑
대시 큐막 목걸이. 이건 만들기 꽤 괜찮았어요!!
트왈라 큐막 목걸이, 그리고 배경에 플샤 목걸이도 있네요.
왜 오돌토돌하냐고요?
헤어드라이기 orz..... 젠장 인내심 0의 결과.
헤헷...당분간은 이렇게 만들기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