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의 타이틀답게 코미디를 논함이 맞다. 코메디는 다 알다 싶이 웃기는 얘기를 풀어 놓는것이지만 기뻐도 눈물나고 슬퍼도 눈물나는 이치와 다를게 없는게 눈물이다. 나는 이 게시판이 눈물같은 읨미의 좋은 게시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체플린의 모던타임스를 보면 결코 코메디가 아니다 그 시사하는 바는 코미디가 아니러 슬픔, 하나의 비애다. 쓴웃음속에 내면의 인간 군상들에게 던져 줄수 있는것이 진정한 코미디가 아닌가. 불렉 코미디, 이건 인간이 갈구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다. 우린 그것을 사랑하고 그러한 쓴 웃속에 진정한 존재의 의미를 알아야 할것이다. 이러한 불렉코미디속에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가장 시급한 것이 종교 문제다. 여타의 심성을 나약하게 하고 구원의 신앙에 몸담는 일에 있어 자신을 망각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많은 시사점이 있을수 있다. 봄은 기다리면 오는 것이지만 인생은 한번 가면 다시 못 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장구하게 긴듯하나 한 인간의 생애는 꽃이 지는 것처럼 짧다. 이성인으로 태어나 자신을 잊고 살아 가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도 쫓아 갈수없는 시간 앞에 잠깐이라도 멈춰 서는 일이 잇어서는 안되겠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가? 자신의 운명을 거미줄보다 약한 줄을 잡고 매달리는 군상들은 그것이 생명의 연장선인줄 알고 허접한 종교에 귀의하고 있다. 수천여년 넘게 인간들에게 영혼을 볼모로 가두고 한 무리의 사적욕망에 가능성 없는 사후의 약속을 믿으려 하고 있다. 이를 어찌 방관하고 살려 함인가. 이같은 코미디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다는 말인가. 천당을 팔아먹는 집단에서 자신의 고결한 위치도 파악 못한체 어디에 의지하려 아직 그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나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종교이든 그러한 맹목적 신앙에 반기를 들기를 청한다. 결코 모든것은 나하기에 달려 있으며 어떠한 위대한 존재가 내 허약한 등을 민다해도 내 스스로 빠져나오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기독교를 욕하는게 아니라 우선 내 앞가림부터하고 종교를 찿는것이 우선이라고 믿기때문이다. 무조건 믿는다는 것은 원치 않는 곳에서의 갈등이다. 교회의 모임에서 사귄 벗이 보고싶어 주일을 찿는 사람들은 한단계 고품위 취미를 갖고 살자. 허접한 곳에 머물어 꿀과 같은 유혹을 견디며 진정한 내 모습을 찿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