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의 추억편> 연재를 잠깐 쉬고 있는 아리아임.

 

오늘 문뜩 어떤 깨달음을 얻게되었음.

 

 

 

'동기상태이론' 이라는 심리학용어가 있음.

 

인간이 갈망하던 무엇인가를 이루었을때의 기쁨보다

 

그것을 갈망하고 기다릴때의 기쁨이 더욱 크다는거임.

 

 

 

학창시절에 누구나 겪어보았을 소풍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보겠음.

 

소풍 날짜가 잡히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설레이고 두근거리는지 모름.

 

하지만 막상 당일날이 되어 소풍을 가보면...

 

사실 딱히 그렇게 즐거울 것도 없음.

 

그렇게 며칠동안 기대하고 설레였던게 무안할 정도로... 소풍이란건 막상 가보면 대단할게 없다는거임.

 

 

 

동기상태이론의 부정적예를 들어보자면

 

'홈쇼핑 중독' 같은걸 들 수 있겠음.

 

각종 쇼핑에 중독된 사람은 동기상태이론의 대표적인 부정적 사례임.

 

대부분의 쇼핑 중독자들은 주문한 물건을 쳐박아두는 경우가많음.

 

동기상태의 행복감에 중독이 된거임.

 

홈쇼핑 방송을 보고 주문을 하고 배송을 기다리기까지의 행복감...

 

인터넷으로 물건을 고르고 주문을 하고 배송을 기다리기까지의 행복감...

 

 

그 동기상태의 달콤함에 빠져버린거임.

 

막상 주문한 물건이 배송을 오면, 기쁘기야 하겠지만 뭔가 허탈하고 공허한거임.

 

 

그래서 또다시 자신이 느꼈던 행복감을 다시 느끼기위해 물건을 고르고 주문을 하는거임.

 

 

 

 

 

오늘 아리아는 이런 생각을 했음.

 

 

 

여친이 안생기는 아리아....

 

안생기는 오유인들...

 

 

우리는 알아야됨.

 

 

 

애인없는 지금 상태가 더 행복한거임.

 

 

 

동기상태이론에 따르면, 어차피 애인이 생겨도

 

별거 없다는거임.

 

 

 

애인생기면 데이트도하고, 영화도 같이보고, 밥도 같이 먹고, 마트에서 같이 쇼핑도하고..

 

이런 생각하면서 희망하고 꿈꾸는 지금이 훨씬더 행복하다는거임.

 

 

 

어차피 애인이랑 영화봐도 혼자 보는거나 친구랑 보는거나 별 차이 없고,

 

애인이랑 맛집찾아다니면서 밥 먹어봐도, 어차피 엄마랑 먹는거랑 별 차이없다는거임.

 

 

그저

 

"애인 생기면 같이 커플석에 앉아서 영화봐야지 히히힛"

 

하고 혼자 상상하고 갈망할때가 제일 행복하다는거임.

 

 

 

 

암튼 결론을 내보겠음.

 

 

 

인간이 어떤 동기를 실현 할때보다

 

그것의 실현을 꿈꾸고  갈망할때가 더욱 행복하면,

 

 

우리가 어떤 이성을 만나 연애를 할때보다

 

그것의 실현을 꿈꾸고 갈망할때가 더욱 행복하다는 거임.

 

 

 

 

 

그러하다는거임...

 

 

고로....      

 

난 행복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