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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세월호 분향소 접근성 좋은 광장 설치하면 좋지 않은가"
게시물ID : sisa_510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4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5/08 14:43:22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508143909647
 
사회자: 세월호 침몰 이야기인데요, 우리 사회 위기 관리 능력은? 이 참사 어떻게 보셨나요?

박: 우리 사회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진 사고라 생각. 두 가지 측면에서 보는데요.. 고속 성장 했는데 이만한 발전 이뤘는데 그럼에도 저버린 가치들이 있었다. 그것이 사람이 안전이 중심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과도경쟁을 함으로써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의식이 있었다고 생각. 공동체가 붕괴된 것이다. 이런 대응들을 보면서 기본이 제대로 안된 것이다. 기본부터 세워야 한다, 우리사회가 분류할 때 세월호 이전과 이루로 분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회자: 세월호 대응부분 살펴보겠다

윤인경: 지도자 가장 큰 덕목이 공감능력이다. 박 시장은 소통, 공감 강조하는데 고층빌딩 헬기사고 서울시 책임 아니라고 하고 팽목항에 안 내려간 걸로 아는데 공감하려면 현장에 가야 되는 것 아닌가. 상징적 정치인이라 공감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지적이 있다

박: 아이파크 사고 때는 즉각 달려갔고 관할은 국토부 관할이지만 제가 얘기한 것은 비록 우리 관할 아니지만 서울시가 서울시 안에서 일어난 일은 무조건 시장 책임이라고 얘기했고 모든 보안 등 점검하겠다고 했다. 그 앞줄만 어느 언론에서 딴 것이다

세월호 내려가라는 권유가 있었다 그렇지만 제가 내려가서 무슨 일을 하겠는가. 현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헬기 두대와 잠수 전문요원 16명. 소방 기자재들 구급차 5대를 보냈고, 현지 연락관을 파견해서 서울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때그때마다 계속 보냈다.. 충격을 받은 여러 가족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이것을 보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60명의 전문 치료 전문가를 대기시켰다. 이분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윤인경: 서울 분향소, 실내가 아닌 야외에 설치해 중앙정부와 갈등이 있다. 왜 야외에 했나?

박: 중앙정부와 갈등이 없다. 국무회의 가능하면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 시민들 요구가 빗발쳤고 이걸 설치하려고 하니 내일까지 실내 설치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분향소 설치하는 정도는 시장에게 맡겨주셔도 되지 않습니까? 접근성 좋은 광장에 설치하면 좋지 않습니까?

사회자: 대한민국의 침몰이라고 외신들이 비난기사 쏟아내고 있다. 수습과 대책은 알아보겠다.

박두용: 예방책이 그렇게 허술했는가, 국민들 분노 자아낸 것은 정부의 초기대응이다. 초기 대응 어떻게 생각하나?

박: 정부 정책을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박두용: 침몰 사고 이후 대응과 지하철 2호선의 대응체계를 비교하는 글이 인터넷에 떠돈다. 차이가 있었다면?

박: 저는 어느 기관도 사고가 나면 최선을 다할 것 같다. 노량진 사고를 경험하면서 현장에서는 매우 혼란스럽다. 많은 부서들이 총 동원되는데 칸막이 때문에 질서있게 정리되기 힘들다. 서울시는 카톡방을 연다. 사고가 일어나면 곧바로 열어서 일반 하급 직원까지 부서 칸막이 없이 서로 협력해간다. 사고가 일어나면 수습이 중요하잖아요 이런 방식이 수습에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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