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예산 관련만 오보 3건 "아니면 말고식 폭로, 악의적 흑색선전·명백한 조사 방해"
[미디어오늘정민경 기자·한정민 대학생 명예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설치된 후 1년 6개월간 보수언론은 특조위를 세금 도둑에 비유하며 폄훼해왔다. 특조위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 예산을 청구할 때부터 시작된 ‘세금도둑’ 프레임은 정부가 활동 기간 종료를 통보한 지난 6월30일까지 지속됐다.
세월호 특조위가 ‘세금도둑’ 프레임에 갇힌 시발점은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였던 김재원 전 의원의 발언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16일 특조위 관련 규모가 지나치다면서 특조위를 ‘세금도둑’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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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가 지난해 7~8월 보도한 특조위 예산 관련 기사 제목 모음. 편집=정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