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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Tip 1. 졸장부는 되지 말자.
게시물ID : lovestory_53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이좋아
추천 : 4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15 13:47:20

졸장부(拙丈夫)는 되지 말자!

졸장부의 사전적 의미는 "도량이 좁고 졸렬한 사내"다. 

내가 주장하는 '졸장부'는 조금 다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 인생의 지침이 될만한 '졸장부'를 만들어봤다.

먼저 

졸 : 쫄지 말자!

장 : 긴장하지 말자!

부 : 흥분하지 말자.


여기서 쪼는 것과 긴장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먼저 '쫄지 말자'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자는 것이다. '갑을' 관계에서 흔히 '을'이 쫄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자존감마저 팽개치지는 말자는 것이다. 나보다 잘난 사람과, 갑과, 높은 사람과 계약을 하건 이야기를 하건 스스로 쫄아서 자신을 낮추기보다는 자존감을 높여 대등해져야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음 '긴장하지 말자'는 것은 큰 일을 앞두고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는 말자는 것이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듯이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면 막상 일이 닥쳤을 때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골프에서 이번 퍼팅만 넣으면 '우승'인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실수가 나온다. 당구의 우승 스트로크도 그렇다. 그저 내가 하던 대로 하면 된다. 긴장하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아무리 큰 일 앞에서도 긴장하지 말고 대범해지자.


다음 '흥분하지 말자'는 것은 우리의 뇌를 위해하는 말이다. 흥분하면 뇌는 논리적인 판단을 전혀 못한다. 흥분은 나를 망치고 상대를 망치는 일이다. 흥분하는 순간, 흥분을 일으킨 생각만이 뇌를 지배하기 때문에 이성적 판단이 마비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진다. 어떠한 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면 대부분 더 큰 일로 발전하지 않고 수습 된다.


<졸장부가 되지 말자>로 외우고 쫄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흥분하지 말자고 되뇌자. 

그럴 만한 일이 있을 경우 미리 마인드컨트롤을 해보자.


---- 오유인을 위한 팁 ---

소개팅이 있다. 예쁘단다. 돈도 나보다 잘 번단다. 생전 처음 헤어샵 가서 머리도 만졌다. 

정말 '쫄고 긴장되는' 순간이다. 바로 이순간 '졸장부'를 외는 것이다. 쫄지 말자, 긴장하지 말자!

그리고 만난다. 마인드컨트롤이 잘 돼 있는 오유인은 성공적으로 소개팅을 마친다. 애프터를 기대하며 전화번호를 나눈다. 

그러나 카톡의 '1'이 없어지지 않는다. 흥분해서 주선자를 두들겨 팬다. 결국은 ASKY 읭? 

재미없다고 흥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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