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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어 듀오
게시물ID : humorbest_510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정훈135
추천 : 58
조회수 : 1131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1 08:15: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0 23:39:07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여기는 소환사의 협곡. 하지만 마이팀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아보였다.

 

자기포지션을 빼았긴 누누가 진급이라는 사기스펠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누뿐만이 아니더라도 이팀의 목적지는 심해라는것은 이블린이 보아도 알수있을 정도였다.

 

탑 트린다미어 정글 마스터이 미드 블리츠크랭크 원딜 애쉬 서폿 누누

 

트린다의 대검은 오늘따라 더욱더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이들었다..

 

 

 

 

 

마스터이는 블리츠의 철권리쉬를 받고 블루를 지나 늑대, 유령, 레드, 작골순으로 순차롭게 정글을 돌았고,

 

이제 슬슬 갱을가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려는 그때 퍼스트 블러드 가 울려퍼졌다.

 

"?"

 

"??"

 

팀원들은 횡급히 미니맵을 살폈고, 봇에서 미니언 옆에 힘없이 쓰러진 설인을 발견할수있었다..

 

그는 서폿주제에 잡아먹기를 먼저찍었고 잡아먹기로 미니언을 먹다 체하였는지

 

기똥차게 싸고사는 작렬히 사망하였다..

 

 

 

".."

 

"..."

 

모두들 할말이 있지만 참는 분위기였다..

 

그도그럴것이 포지션이 뺏겼다고 진급을 드는 누누의 유리멘탈상 더이상 쓴소리를 들으면

 

최악의 경우 적원딜에게 집중적으로 피딩을 할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마이의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이대로는 안돼.. 그리고 찬찬히 미니맵을 보았다.

 

탑의 라인이 당겨져있었고 트린형은 갱을 기다리기라도하듯 짜오짜오의 근처에서 어슬렁거렸다.

 

마이는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보단 다르게 부쉬로 들어갔다.

 

그리고 기다렸다. 신짜오가 딸피 트린형의 유혹에 넘어가 무리하기를..

 

트린도 마이와 마음이 통하였는지 딸피로 신짜오 앞을 왔다갔다하였지만

 

신짜오는 생각보다 냉정했다.

 

트린다미어는 아까운 한숨을 쉬며 귀환포탈을 탔다.

 

 

 

바로그때!!

 

신짜오가 풀피인 그의 체력을 믿고 탑으로 다이브하였고 이때를 놓칠소랴 우주류검사는 그의 뒤를 난도질하였다.

 

신짜오가 죽고 트린과 마이는 정말 빠른속도로 탑 타워를 철거하였다.

 

뒤늦게 정글러 다이애나가 막으로와봤지만 우주류검사와 트린은 타워철거를 끝내고 귀환한 뒤였다.

 

마스터이는 탑에서 트린의 가능성을 보았고, 이게임을 잘하면 이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진 순간

 

누누가 그동안 잊혀진 자신의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가 싼똥은 퍼스트 블러드때보다 화려했다. 그도그럴것이 애쉬보다 cs가 높은 누누는

 

먹은만큼 똥을싸서 우리의 생리현상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더니 결국 종료하고말았다.

 

 

 

미드에서 묵묵히 자이라와 대치중이던 고철덩어리는 폭팔하고말았다.

 

애쉬도 적애쉬에비해 한참낮은 cs, 게다가 적애쉬는 4킬이나먹었다.

 

마이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조용히 마이는 게임종료에 마우스를 갇다 대려는순간

 

트린다미어의 킬소식이 들려왔다.

 

침묵을 유지하던 트린다미어가 입을 열었다.

 

 

 

 

"자네들은 어째서 게임을 포기하려하는가!"

 

고철덩어리는 화가난듯 말하였다

 

"신짜오는 나도 죽일수있다!하지만 우리는 적 애쉬에게 도륙이나고말것이다"

 

"우리에겐 마스터이와 백도어가 잇지 않느냐!"

 

마스터이는 그동안 마스터이를 골랐다는 이유만으로 욕을먹던 시절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누가 나에게 이런 기대를 해주었는가..

 

그리고 그는 게임의 행방이 갈릴 묘책을 꺼내고만다.

 

 

 

 

시간은 흘러 중반

 

누누가 싼똥은 마이와 트린이 점차 수습하여갔다.

 

신짜오는 마스터이와 트린다미어에게 스킬쓰는 미니언이였고

 

자이라역시 아직 자이라에 미숙한 플레이어처럼보였다.

 

적군다이애나는 그냥 RPG중이였기에 간간히 카운터정글을 가서 버프를 훔쳐먹었다.

 

우리팀정글과 적정글버프를 다먹은 마이와 트린다미어, 두명의 주위에는 레드버프가 맴돌고있었다.

 

"마이, 적애쉬를 막지못하면 이길수없다."

 

트린이 나지막히 말하였다.

 

마이와 트린은 조용히 부쉬에서 지켜보았다.

 

적군애쉬는 우리팀애쉬를 미친듯이 압박하며 라인을 게속 푸쉬하였고

 

우리팀애쉬는 그런 압박을 견디지못하고 징징대며 우물로 돌아갔다.

 

"지금이다.."

 

적애쉬는 적블리츠와함께 우리타워를 철거하려고했고 그때 우주류검사와 트린은 뒤를 기습하였다.

 

깜짝놀란 적블리츠는 트린다미어를 당겨서 애쉬에게 좀더 가까이오게해주는 선의를 배풀었고

 

트린은 그에보답하듯 애쉬를 순삭시켰다.

 

블리츠역시 열심히 도망다녀보지만 우주류검사의 쿨타임초기화시켜주는 미니언일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트린+마이 갱듀오는 전장을 휩쓸며 블츠와 애쉬에게 희망을 심어주기시작하였다.

 

다만 문제점이있다면 블츠의 그랩은 단지 팔길이를 자랑하고 다시돌아오는것에 그쳤으며,

 

애쉬의 궁역시 맵끝까지 날라가는 매날리기였다.

 

"애쉬가 궁을 맞추지 못한다면, 우리가 애쉬화살쪽으로 적군을 몰아넣으면 된다"

 

마이가 말을꺼냈고 지금생각하면 미친놈이지만 왼지 그의 킬뎃은 그것마져도 가능하게 할것 같았다.

 

"애쉬. 미드를 향해 쏴라 다이애나를 미드로 몰아넣겠다"

 

출사표를 던진 마스터이는 긴 검을 다시잡고선 침침한 정글속으로 향했다.

 

 

 

 

 

적군 다이애나는 레드를 먹는중이였고

 

마스터이는 와드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지금이다 애쉬!"

 

애쉬의 화살은 아무도없는 미드로향해였다.

 

다이애나는 텔포로 깜짝등장한 마스터이를 보며 잡던 레드마져 버리고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마이는 미드를향해 다이애나를 몰았고

 

쿵!

 

"!!"

 

애쉬의 화살은 게임내 처음으로 적챔피언을 맞추게 되었다.

 

스턴이 걸린 다이애나는 마치 솜사탕처럼 녹아버렸다.

 

 

 

어느덧 게임은 중반을 항하였고,

 

백도어를 하고싶어도 블리츠와 애쉬로는 불안한 트린,마이는 게속 한타에 참여해서 타워상황은 엇비슷하였다.

 

이대로 가다간 4:5의 수적 차이가 그들의 희망을 짓밟아 버릴지도 몰랐다.

 

마이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트린, 내게 계획이 있다.."

 

속닥속닥..

 

"...좋아.."

 

"억제기에서 만나자.."

 

애쉬와 블리츠는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제 트린과 마이가 없다고 울정도로 철이 없는 나이는 아니였다.

 

자이라,다이애나,애쉬,블리츠,신짜오는 미드를 향해왔고

 

마이 트린이 없이 블리츠 애쉬는 미드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기다리고있었다.

 

포탑을 끼고 서로 의미없는 팔길이 자랑을 하던 블리츠들은 서로 애쉬들의 공격을 맞아 헐떡거렸다.

 

그순간 신짜오가 의아해하였다

 

"마이..마이가 보이지 않는다!"

 

"!?"

 

놀란 애쉬는  횡급히 근처 정글에 매를 날려보지만 헛수고였다

 

"그러고 보니 트린다미어도 보이지 않아"

 

 

 

 

 

 

그순간! 마이와 트린다미어는 탑과 봇에서 동시에 타워를 치고있었다.

 

둘의 백도어 속도는 정말 말로표현할수 없을정도였다.

 

"막아야한다! 달려!"

 

뒤늦게 신짜오와 자이라,애쉬,블리츠,다이애나는 포탑을 막으려하지만

 

탑과 봇 어느곳으로 가야할지 막막하였다.

 

둘로갈라진 적군들을 블리츠와 애쉬는 소독차뒤를 쫒듯 쫒아갔으며

 

이미 그들이 도착했을때는 억제기만 남기고 모두 철거되였다.

 

4:5라 만만히 여기던 적팀들은 급작스런 백도어로인해 모두들 얼굴이 사색이 되였었다.

 

 

 

 

방금전 백도어로 희망을본 마이는 트린과 다시 작전을 짰다.

 

"적군 기지에 와드를 박아두었다. 미니언을 밀며 눈치만보다가 텔포로 타고갈터이니 트린 자네가 ㅌ...

 

트린이 마이의 말을 가로챘다.

 

"그럴필요없다. 우린 이미 충분한 백도어 듀오다."

 

"...백도어 듀오.."

 

 

 

그동안의 전투로인해 난 피때문인지 그말을 들은 마이에 눈에서는 액체가 흘렀다...

 

게속 서로 미니언만 깨작깨작 밀며 대치상황을 벌이던 그때

 

마스터이가 봇라인미니언을 미친듯이 잡아먹으며 돌진해왔다

 

그걸 본 적팀은 가만있을리가 없었다.

 

그도그럴것이 적팀은 마스터이와 트린만잡으면 바로 게임을 끝낼수있을정도로 모두 강력해졌기때문이다.

 

그들은 모두 봇으로향했다. 애쉬와 블리츠가 미드타워를 밀고는 있었지만 아웃 오브 안중이였다.

 

라인을 왕창민 마스터이가 부쉬로들어가자

 

하나, 둘, 셋!

 

적팀들은 미친듯이 부쉬로 달려갔다

 

부쉬에는 마스터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라진 마스터이는 바로 미드에서 애쉬,블리츠와 함께 타워를 밀던 미니언옆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안돼! 막아!"

 

그들은 미친듯이 미드로 달려왔다

 

가로막는 정글따위는 플래쉬로 가뿐히 넘어갔다

 

이미 풀템인 마이에게 백도어를 위한 몸빵 미니언은 필요없었다.

 

전속력으로 달리는 마이를 막으로 자이라 신짜오가 달려갔지만

 

애쉬의 궁, 블리츠의 그랩으로인해 점점 지연되고말았다.

 

결국 적건물은 쌍둥이 타워하나만 남긴채로 초토화되였고 적군들은 슈퍼미니언막기에 급급했다.

 

 

 

 

 

이제 갈데까지간 결투속에 블리츠는 AP로서 만족할만한 누커로 성장하였고

 

애쉬또한 무시할수없을정도의 딜을 넣을수 있게되였다.

 

백도어 듀오는 다시 작전을 짜기 시작하였다.

 

속닥속닥.. 수근수근

 

하지만 애쉬는 알고있었다

 

더이상은 무리라는것을

 

적군 신짜오는 벌써 방어력과 체력이 말파처럼 단단해졌고

 

그것도 모자라 적팀은 모두 가시갑옷을 입고있었다.

 

이건 마이와 트린을 죽이겟다는 의지가 담겨있는듯하였다.

 

"가자"

 

마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마이와 트린은 정글로향하였다.

 

"마이! 어디로 가는가!"

 

"기지를 부탁한다"

 

애쉬에 물음에도 마이는 쿨가이처럼 기지를 부탁한다며 정글로사라졌고

 

애쉬와 블리츠는 5명이 몰려올지도 모르는상황에 벌벌떨기시작하였다.

 

적군들도 머리를썻는지 두명은 기지를 지키고 세명만 처들어 오는것이다.

 

애쉬,블리츠가 지키는 본진에는 자이라 블리츠 다이애나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것이다.

 

2:3의 전투는 치열했다.

 

포탑을 끼고 싸웠지만 블리츠는 옆구리에서 새는 기름을 더이상 막을수없었다.

 

"애쉬..미안.."

 

안그래도 힘든싸움은 3:5가되였다

 

애쉬또한 열심히 지켜보려햇지만

 

적애쉬의 궁을 이니시로하여 자이라와 다이애나가 애쉬도 그의 활처럼 싸늘한 주검으로 만들어버렸다

 

자이라와 다이애나 블리츠가 우리팀 타워를 열심히 부수기시작하였다.

 

그리고 억제기를 부술때쯔음

 

마이가 마을로 돌아와서 그들을 견제하기시작하였다.

 

그걸본 신짜오는 올타쿠나! 마이는 백도어를 오지않는다 라고 판단하여 미친듯이 미드로달려갔다

 

마이는 3:1임에도 불과하고 자이라를 자연으로 다시돌려보내고 다시 우물로 돌아와 회복하고있었다.

 

적팀은 트린의 존재는 잊은채 벌써 이겼다는 생각에 우물에서 자신들을 막으로오지않는 마이를 눈치채지못하였다.

 

그때 기지에있던 애쉬가 죽었다

 

"!!?"

 

"?"

 

마이는 적기지근처에 박아둔 와드로 기지에서 텔포를하였고 숨어있던 트린다역시 나와서 타워철거를 하기시작하였다.

 

"괸찮아! 저긴2명이고 우린3명이다! 우리가 더빨리 타워를 깰수있어!"

 

라며 팀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사실은 그가 제일불안하였다.

 

 

 

 

 

 

트린이 포탑에게 맞으며 궁을썻고

 

그사이 우주류검사는 미친듯이 건물을 부셧다

 

신짜오와 그일당도 열심히 타워를 밀었지만

 

어찌 마이와 트린의 백도어를 당할소냐...

 

결국 트린과 마이의 칼질에 결국 넥서스마져 부셔지고말았다.

 

신짜오는 울부짖었다

 

적 자이라또한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지못하였다

 

 

 

마이는 거친숨을 몰아쉬며 트린다미어를 처다보았다

 

트린역시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마스터이를 쳐다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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