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텐 더 멘붕이네요;;;
전 오유를 이제 겨우 2년여 가까이 했습니다.(물론 가입은 그 이후에 일이지만요)
어떤분이 올려주신 기묘한 이야기를 보러 왔었구요.
그 뒤로 오유에 정착하게 되었고 꽤 많은 리플도 써왔고
글들도 써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사게에서는 활동을 잘 안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한 오유의 모습은 상대방 존중.
타인과 나는 틀리지않다. 다만 다른것뿐이다를 기본적인 마인드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타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존댓말과 상호 존중이 무엇보다 돋보였고 오유의 매력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언제나 누군가가 브레이크를 걸어주기도 했고요..
그런데...오늘.......전 대선보다 오유에 더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건 거의뭐;;;;내가 알던 오유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베에서나 할법한 이야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글들과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을 상실한듯한 글들........
그중 최악은 노인비하였습니다....말은 안해도 아시겠지요....
.................................지금 어이가 없어서 글도 잘 안써지네요;;;
그게 베스트를 가고..베오베를 가고.............
1베인들이 선비코스프레, 십선비 이럴때도
저놈들은 원래 상놈이니까 저러는거다. 오유는 항상 상호존중이다...이렇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렇게도 혐오했던 1베의 모습을 저는 여기서 오늘 오유에서 봤습니다.....
이게 본성인지...아니면 한순간의 실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유여러분.....조금만...자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오유는 제삶의 웃음이자 정보통이고 또 하나의 사회이기도 합니다.
부디....오늘 하루 평안한 밤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