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가능했다면 지난 촛불 시위때 계엄령 하고도 남았어요
왜냐면 "하나회"가 더이상 없습니다.
YS가 한일중에 얼마안되는 잘한일중 하나가 하나회 숙청이죠
이건 정말 너무 잘한겁니다.
아래는 그냥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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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이 하나회의 존재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박정희 대통령이 격노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는 실제 사실과는 다르다. 실제로는 박정희가 나서서 하나회를 두둔했다. 그런데 이것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 박정희가 대통령이 될 당시에 전두환은 대위였는데 박정희가 대통령에 취임할 당시 박정희에게 특별히 총애받은 두 명의 대위가 있었다. 하나는 차지철이였고 다른 하나가 전두환이였다. 박정희는 이 두 명의 대위에게 전역하고 국회의원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차지철은 이를 흔쾌히 응한 반면 전두환은 단칼에 거절했다. 전두환이 박정희의 정계진출 권유를 거절한 이유는 이랬다. "각하, 군 내부에도 각하를 추종하는 사람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전두환은 군 내부에서 박정희 지지세력을 만든다는 이유로 전역을 거부했던 것이다. 이랬기에 박정희는 군대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두환을 옹호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박정희 대통령에게 충성 경쟁하던 인간들이 널렸는데 대통령이 존재 자체에 격노할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면 실제 김영삼 대통령의 하나회 제거 이상의 강도로 하나회를 박살냈을 것이고 핵심 구성원인 전두환, 노태우도 최소한 군복을 벗어야 했을 것이다. 독재권력을 가진 대통령의 노여움을 산 일개 사조직이 나중에 자신들의 보직을 이용하여 나라를 뒤엎었다는 게 말이 되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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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5.16쿠데타 때부터 박정희의 친위 세력을 자처했다. 1961년 5.16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서울대 문리대 ROTC 교관으로 파견 나가 있던 전두환은 육사 생도들의 쿠데타 지지 시가행진을 조직하였다. 이 공로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비서관에 보임되었다. 이 때문에 박정희가 군 수뇌부와는 별도로 군 나 자신의 친위세력을 심어둔다는 의미에서 하나회를 방조 혹은 적극적으로 육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윤필용 사건 이전부터 박정희는 전두환, 손영길의 준장 진급을 축하한다고 고급승용차를 하사하였고, 노태우, 김복동에게는 '하나회'의 최초 명칭인 일심회의 '일심(一心)'이라고 새겨진 지휘봉을 내려주었다. 이는 다른 장성들에게는 하지 않은 대단한 특혜였다. 하나회의 존재가 박정희에게 알려진 이후에도 박정희는 전두환을 최고 요직 중 하나인 보안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계속해서 신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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