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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친구들에게 전하고자 이 글을 적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10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이팅Ω
추천 : 208
조회수 : 2000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1 11:43: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1 10:23:17

대학교,고등학교 자식을 두고있는 내년이면 50이 되는 한 가장입니다.

아들내미들때문에 오유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자식들과의 원활한소통을 위해 젊은친구들의 공감대나 여러고민들을 보며

조금씩이나마 답변하고 여러면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평소 눈팅만하다가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하고자하는 말이있기떄문입니다

그렇다고 저의말이 100%진리는 아니지만 이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비록 저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밞지는 못하였습니다. 저같은 세대때만해도 형제들이 많았고 크게 부유하지 않는이상

몇몇은 공장에..몇몇은 학교에..몇몇은 집안일..등등 서로 능력껏 분배되기 나름이였죠..다들 학교는 다녔지만 서로 먹기 살기 바빠

저는 아버지친구분 공장에 취칙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흔히 지금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왠만한 고민들은 다 겪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봐도 제 인생이 너무 스펙타클했었습니다.

사람들이 평소 없었던 일들도 겪으며 인생의 곡선을 단지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 지금 이자리까지 왔습니다.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문제가 있으면 해답은 있다 또한 그 해답은 반드시 옳고그름으로 나뉘는건아니다"  입니다.

시간날떄마다 고민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이런저런고민들을 겪는 젊은이들이 안쓰럽기도하고

과거 제자신을 보는것같아서 공감이 되며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합니다.

사랑,우정,경제,집안사정등등 서로 사람마다 삶이 다 다르므로 정답이라는건 없습니다. 다만 조금이나마 더 원활하게 해결할수있도록

응원과도움이 될만한 말들을 할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고민을 하게 되고 선택 이라는 갈림길 앞에서 주저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얻고자하면 잃는것도 있습니다. 선택을 하는것이 선택을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낫습니다.

후회란 자신의 선택을 안한 뒤늦은 미련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많은일들이 생깁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그때마다 그 상황에 맞게 적응되고 또다시 새로운일들이 생겨 바뀌게 되는것입니다.

나무가 4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듯이 말이죠..여러 문제들이 여러분에게 화살처럼 날라올것입니다.

피하지 마십시오. 피할수 있는건 피할수있어도 피할수없는것들은 피하지마십시오. 오히려 그 문제들을 고마워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결하세요. 그런데 해결과정이 중요할수도있고 해결결과가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그럼 여러분 스스로가 생각하면 됩니다. 곰곰히 생각하세요. 그러면 조금씩 조금씩 답이 나오는걸 알수있습니다.


지금 의대에 다니고있는 아들내미를 보면 여러생각이 듭니다.

못난애비의 교육이 잘 됬었는지 안됬는지도 생각이 들고 자식을 낳고나서의 기분과 전의 기분은 상당히 다르더군요.

처음으로 사랑하는 부인과 만나 결혼하고 기저귀갈아준 시절이 어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란 세월도 지났습니다.

고민중에 자식과 부모간의 관계에 관한 고민들을 볼수있었습니다. 저또한 부모님과의 문제가 있었기에 

최대한 자식과의 공감대를 형성할려 노력합니다. 정치,문화,연예,스포츠 각종 분야에 상관없이 무엇보다도 아들관점에 맞출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사고도 안치고 열심히 자기가 하고자하는것을 하더군요.

저는 자식에게 한마디만 합니다. 

"너가 하고자 하는걸 해라 강요는 안한다. 꿈이 있다면 꿈을 향해 달리고 좋아하는걸 해라"

저는 부모가 뭐해라 이거해라 라고 해본적은 없습니다. 시켜도 명려조가 아닌 이거해보는게 어떻겠니? 라는 권유식으로하죠

사춘기때 참 많은일들을 겪고 나또한 그시절 그랬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저는 이제 허리가 굽어 내려막길을 내려올 나이입니다. 미래의대한 계획도 준비되어있고 지금또한 실행중입니다.


여러분 힘을내십시오 제가 드릴수있는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힘든일 기쁜일 슬픈일 다 겪습니다. 짜증날떈 짜증내고 울고싶을땐 울고 웃고싶을땐 웃으세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억지로 참지말고 자신의 기분대로 주위의 흐름대로 따라가세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앞으로의 일들도 과거의 일들도 참 재미있습니다. 

무언가 정해지지 않은 일들이 일어날걸 생각하면 지금 이 나이에도 심장이 뛰곤합니다.

힘을 내시고 모든이들의 문제들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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