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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게 나을까요? 경찰(저)...사법고시생(여친)..
게시물ID : gomin_5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장
추천 : 11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9/19 17:56:56
안녕하세요..이렇게 제글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26살이고 제 여친은 25살입니다..

제목그대로 저는 경찰(순경)이고요..제 여친은 사법고시생입니다..

동네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만났습니다..제가 짝사랑 이런게 아니라..

몇번 눈이 마주쳤는데..서로 끌린다고 할까..이런게 있었습니다..

저도 여친이 마음에 들었고..여친도 저에게 은근히 꼬리를 치더군요 ^^;;

결국 제가 먼저 말을 걸고..이렇게 저희는 급속(?)도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저는 전문대야간에 다니다 관두고 순경시험을 준비하는중이였고..

제 여친은 말그래도 sky 대학은 아니지만 쾌 이름있는 명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여친의 학벌과..나름대로 예쁜외모에(진짜입니다 ^^;)

아..내가 주제넘은 짓을 했나..괜히 말을 걸었나..많이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절 있는 그래도 받아줬씁니다..

그렇게 저는 여친과같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같이 했습니다..

공부잘하는 여친이 옆에서 도와주고 계획도 같이 짜주고 형법 형소법도 많이 가르쳐주고..

그래서 그런지...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단축해 순경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기뻣습니다..여친도 너무 좋아했고요..

지금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는중이지만..제 여친은 신림동고시촌으로 갔습니다..

사실 제여친도 사법시험 1차에 합격에 근접하게 갔지만..아쉽게 떨어졌더군요..

근데 ...언제부터인지..아니 처음사귈때부터 어느정도 이런 불안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약 제 여친이 사시에 합격하고 나를 계속 애인으로 받아줄까...나를 버리지 않을까...

물론 아직은 1차시험도 안붙었지요..언제가 붙는다는 보장도 없지요..

휴...하지만 왠지모를 불안감이 저도 모르게 마음깊숙히..자리잡고 있네요..

친구들하고 동기들에게 술자리에서 이런면 어떻겠냐고 말해보면

10명중에 7명은 그만 헤어지라고 하네요...사람은 수준에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지 평생 걱정없이 사는거라구요..땡잡은거 아니냐고 좋게 생각하라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혹시 제가 경찰시험합격하고 버리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아닙니다..저는 여친만 좋다고 하면 결혼해서 평생 같이 하고 싶습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여친이 끝내 합격못하더라도 제가 데리고 살 자신있습니다..

 여친하고 다툼...이런거는 아직까지 없습니다..잘지내고 있는거죠..

후..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그냥 혼자서 오바하는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를 욕해도 좋으니 ^^;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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