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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스라엘 3대 죄인과 부자
게시물ID : religion_5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크숟가락
추천 : 0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1/09 11:54:43
낙타와 바늘귀 이야기는 성경 구절 중에도 꽤 유명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 중에 제자들이 놀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부자가 천국가기 어렵다고 하자 
제자들은 부자도 천국가기 어렵다면 모든 사람이 천국가기 어렵다는 말로 이해합니다.

마태 -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마가 -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누가 -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왜 제자들이 이런 질문을 했을까요?

그건 그 당시 사회적 관념이 부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축복을 받은 사람이 천국에 가기 힘들다니 
그렇다면 보통 사람은 얼마나 어려운가라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잘섬겼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낙타와 바늘귀 비유의 당사자인 부자 청년 역시 자신이 계명을 잘지켰다고 자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관념은 오늘날에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축복을 받아 부자가 된 사람은 성경에도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자도 많습니다.

잠언 24:19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전도서 7:15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그렇다면 예수 초림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죄인으로 규정하던 사람들은 어떨까요?

당시 이스라엘에는 3종류의 사회적 죄인이 있었습니다.
세리, 창기, 양치기입니다.

세리는 이스라엘 동족에게서 세금을 거두어서 로마에 바치던 한국에 비유하면 
일제강점기 반민족행위자와 비슷합니다.

성경적 의미를 덧붙이면 이스라엘(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던 사람이고 
세금을 과도하게 매겨서 중간에서 도둑질하는 사람들입니다.

창기는 창녀입니다. 많은 시대 많은 사회에서 매춘은 부정적입니다.
성경적 의미로 간음은 우상숭배의 모형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 창녀들 대부분은 이혼당한 여자들이었습니다.
매춘 외에는 생계 아니 생존이 불가능한 사람들입니다.

1세기 경 양치기는 의외로 부정적인 직업이었습니다.
양의 주인에게 돈을 받고 남의 양을 돌보는 하위계층입니다.
힘들고 지저분한 일이라 보통 기피하는 일을 해야하는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위의 부자와는 반대로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았다는 사회적 통념이 있었습니다.

이들중 상당수는 양심에 가책을 받으면서 생계 혹은 생존을 위해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던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그 당시 죄인이라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죄를 슬퍼했습니다.


마태복음 21:31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누가복음 
18: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8:14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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