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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10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언
추천 : 0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20 02:47:01
저는 한국이..우리 나라라는게 참 좋았습니다.
4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자국을 그리워하며 욕심나는 자리들을 마다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도 그리웠고 그래도 나의 고향 한국이 최고지!라는 믿음에 행복하게 돌아왔습니다. 외국친구들 저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에 대해 많이 알며 관심을 가집니다.
지난 5년..부끄러웠지만 참았습니다. 희망이 있었으니까요..
이번 대선때도 믿었습니다. 최고를 뽑는 것이 아닌 최선을 뽑는 것.. 그것이 투표라고 생각했고
상식? 최소한의 것이 통할 줄 알았으니까요
참담한 결과.. 실망? 아니요.. 부끄럽고 부끄럽고 한없이 죄송스러웠습니다.
더욱더 부끄러운건 이민을 계획한 저입니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무척이나 고민이 됩니다..
후대를 위해서도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고 믿고 안심했던 제가 답답합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억울하고 말도 안되는 일이 현실이 되버린 이상 현 당선자가
공약도 최대한 잘 지키고 잘 해서  우리 뒤통수치게 해달라고..
...
저는 이제껏 긍정의 힘으로 살아온게 다인데..
부족하고 모자라서 솔직히 인정하기가 힘이 듭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미친 세상 ..
하..
답답한 마음에 술한잔했습니다
저의 한표 당신의 한표 양심과 영혼을 판 어떤 것들 때문에 먼지가 되어 버렸다고 못난 생각만 ㅅ합니다
비통하고. 마음이 참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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