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답답해요... 인생이.... 아무리 해도 먼가 나아질꺼 같지는 않고
고민은 점점 늘어만가고 너무 답답해서 그냥 글이나 남겨요..
지금 나이 21... 고3때 수능치고 갔던 학교가 마음에 안든다고 어린맘에 시작한 반수..
또 한번 실패하고 나서 20살의 패기로 시작한 삼수....
그마저도 실패하고 말았네요.... 계속 성적이 안올랐다면 덜 우울할텐데..
계속 올라가다가 계속 수능에서 바닥을 치니까 더 짜증나고 힘드네요....
수능을 다시 시작한 20살,21살 2년간 학원에서 친구도 안 사귀고 나오니
내 주변 사람들은 군대 끝나가는 애도 있고, 대학교 3학년이 다 되어가는 애들도 있고...
주위에 삼수생이 없다보니 혼자 뒤쳐졌다는 생각에 우울함만 더 커져가네요....
그리고 2년간 혼자 지내서 그런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에게도 머 이리저리 잘 지내지만
먼가 혼자 주위를 겉돈다는 느낌을 혼자서 계속 느끼네요....
군대 문제는 전혀 해결도 되지 않고.... 학교도 이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거 같이 너무 외롭고,,,, 어딜가도 겉도는거 같기만 하고....
멀해도 내 뜻대로 되지는 않고...... 정말 사소한 일이라도 내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 없네요....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데... 저는 그 인생의 겉에서 계속 혼자 빙빙 도는거만 같네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표현도 못하고... 고민이 생겨도 혼자서 다 해결해야만 하고...
그냥 겉부터 성격까지 모든게 싫어질꺼 같아서 무섭기도 하네요.
SNS 같은데다가 힘들다라는 3글자도 못올리는 소심쟁인데..
누군가라도 저의 상황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새벽에 우울한 마음에 글을 남겨요.
언젠가 이렇게 남긴 글을 다시보며 웃고있는 날이 오게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