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데 예전에 강남에서 부녀회가 담합을 하여 조직적으로 아파트 가격올리던 행위를 강북(기사에서는 노원구 지역만 언급)에서도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말이지요. 이명박 정부의 기조가 규제완화를 통한 개발정책이니 그에 따른 기대감에 시세담합 행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그동안 아파트 지어가면서 버티고 버티던 건설사들도 이제는 원자재 가격오르고, 환율 오르고, 각종 경제악재로 인해서 부도를 피하려고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기존 중도금에 대해서 분납, 무이자 등의 혜택을 주면서까지 분양을 하여 자금 확보를 하려고 드는 상황이고, 그게 제대로 안되서 하나 둘씩 부도나서 쓰러지려는 판국인데.
아무리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 시세가 반토막나고 거기서 더 반토막이 나서 뜨거운 맛을 한 번 봐도 정신을 차리는게 아니라, 정부는 부동산 붕괴도 막지 못하고 뭐한거냐면서 난리를 칠 것 같군요. 이건 부동산이 돈을 벌기 위한 투자 항목이 되지 못한다는 걸 깨닫기 전에는 절대 치료되지 않을 병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부양할 카드들이 좀 남아있다는게 입맛이 쓰달까요. 거품 터지면 그거 뒷처리 해야되는게 지금의 10대와 20대, 30대들인데, 대체 얼마나 자식 세대들의 등골을 빠지게 만들생각 인건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