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한국의 특수부대를 취재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그 중에서도 해병 대원의 강인한 인상은 
나의 뇌리에서 지울 수 없다.  팔각모에 빨강명찰 그리고 빡빡 깍아올린 머리는 섬뜩하기까지 한 
해병의 참 모습이었다. 

이번에 국방의 수장인 국방장관이“해병대원은 해병대의 기질이 있어야 한다”며 “해병대원 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강한  군대로 육성해야 한다”며  “적의 침투·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되며 완벽한 작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해병대가 강한 전우애를 유지하며 최강의 전투력을 갖출 수 있는 것에 대하여 나름대로 
몇 가지 생각해 보았다.

먼저 빛나는 전통일 것이다. 조국이 위태로울 때 눈부신 활약으로 국난 극복에 이바지 하였으며 
싸움에 임해서는 한번도 패하지 않았으며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전과를 이뤄 낸 결과 무적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 귀신 잡는 해병 등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해병대의 주 임무는 상륙전인데 적 해안가에 상륙하여 아군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으로 방패 
막 하나 없는 해변에서 전투를 치러야 하며 한번 상륙을 하게 되면 후퇴가 없기 때문에 이기지 못한다면 
거의 죽음을 택해야 하므로 강한 전투력과 단결력을 요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투철한 군인 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군인의 존재 이유는 국가를 지키는 것입니다. 
군인은 항상 국가의 위기에 대비하여야 하며 군기가 바로 서야 합니다. 또한 선후임간의 위계질서는 
위기시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해병부대의 마스코트가 무언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다름아닌 귀여운 진도개인데 평소에는 
주인을 잘 따르는 순한 우리의 토종개이지만 적과의 싸움에 돌입하면 상상할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하는 
진돗개라는 사실에서도 세계최강 대한민국 해병의 참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