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조광호)'68.8.3 '초월을 했고 통달하기까지 그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통을 겪었는데, 지금 이모습이냐!' 예전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던 조관우씨의 일화입니다. 무슨 소리이냐구요? 수업중에 졸았는데(?) 선생님이 저러한 멘트를 날리면서 꿀밤을 줬다네요 명창인 미산 박초월의 손자!(이분이 부르신 춘향가가 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 인간문화재이자 전남대 교수인 조통달의 아들! 집안가계로 봐서는 남도창을 했어야하지만 의외로 대중가요를 섭렵하고 늦은 30살의 나이에 데뷔하게됩니다. 늦은 나이만큼 데뷔곡도 굉장히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겁니다. 바로 '늪'(이갱규씨 표현으로는 넙!. 방송에서 이 단어의 발음이 안도니다고 투덜거렸음) 노래의 첫 부분부터 해설(나레이션)이 들어갑니다. "내가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도 /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내였었지 하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어 / 왜냐하면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법이니까 난 멈출수가 없었어 / 이미 내 영혼은 그녀의 곁을 맴돌고 있었기 때문에" 아~~~~ 오유에 딱어울리는 해설(나레이션)아님니까??? 오유를 키면 자동재성으로 이 나레이션 나온다면!!! 세상엔 오유인만이 있을겁니다.ㅎㅎㅎ 데뷔할당시 얼굴없는 가수! 불건전한 가사로인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고, 나름대로 13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립니다. 대표곡인 이 곡을 들어보시면 알엔비같으면서 같지 않고, 팝페라(?)이면서 다른 맛이 전해지지 않나요? 한국형 알엔비, 혹은 진화된 트롯트?ㅋㅋ. 제가 듣기에는 이런 느낌입니다.. 익숙하면서도 뭔가 다른....ㅎㅎㅎ. 가계에서 쭈욱~ 이어진 토속적인 그런 멜로디라고 생각됩니다. 어떠신가요? 나가수! 이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멤버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라이브의 황제! 영혼을 울리는 가수! 조.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