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촛불집회,시위 일정은 7시부터로 알고 있었는데,
6시정도쯤 조금 일찍 청계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청계광장이 원래 조금은 협소?? 한 편으로 가득차도 5천명정도로 정원이 채워지는데,
필사적으로 경찰들이 청계광장을 반으로 짤라서 촛불시민분들 함께 추모시위에 합류 못하게 하려하고,
또 어이없는 전경차들활용으로(전경차들을 추모집회 가리기용으로만 쓰라고 우리세금 쓰는건지..) 추모집회를 무슨 범죄도아닌데,
가리고 안보이게 하려고 별짓 다해서 일반 주변 분들 안보이게 전경차들로 쭉 가려 놨더군요..
어이없는데, 7시가 다가나니 경찰들이 청계광장 진입 반을 확 짤라서 합류못하게 제지 폴리스프라스틱방해막?? 으로 진입못하게 하고, 경찰들이 중간을 막고 서있으니 분노한 시민 몇분들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해서 결국 정당하고 당연하게 경찰들 바깥쪽으로 물러나고.. 약 한시간이 안되는 슬프고,따뜻한 추모음악공연,추모사 와 항의사 후 5000명이넘는 긴 (실제로는 수백미터가 넘는 긴 행렬로 언뜻봐서는 만명이상으로 보일 긴 행렬) 추모 시민행렬이 청계광장을 떠나 촛불 차도 행렬로 -종각-종로3가 -을지로3가 -명동-을지로입구-시청-청계광장 까지 슬픈 분노의 촛불로 온통 뒤덮고 추모의 행렬을 이어 나갔습니다..
온몸이 피곤하고, 하였으나 분통터지는 현 당국에 비해서는 별것 아니여서 많은 분들과 함께 걸어 나갔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5.17일 부터는 강력한 분노의 눈물촛불로 수십만 촛불시민들이 청와대로 강력하게 행진한다니 우리 모두 정말 가슴아프게 강력히 뭉치고 함께 합시다.. ㅜㅜ
다음주 토요일저녁 청계광장, 아니 청계광장 주변 도로 차도를 추모하고 분노하는 시민의 촛불들로 모두 뒤덮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