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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군.
게시물ID : soju_20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르고싶삼
추천 : 0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3/04/16 15:03:28

하우스메이트 동생이 전화도 없이 새벽 4시 반에 기어들어옴. ㅋ

 

이런 잔망스러운 냔을 보았나.

 

출근 길에 택시태워주고 메신저를 켜니

연락도 없이 외박 비스꾸레한 걸 해서 미안하다며 저녁을 쏘겠다 함.

 

 

ㅇㅅㅇ 오호라.

 

 

 

나는 오늘 노래가 좀 부르고 싶네~

그래서 준코 안주가 좀 먹고 싶으네~

 

 

했더니

 

깨겡거리며 살려달라고 빔.

 

 

 

 

살짝 미안해지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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