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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에 난 뭘 하고 있을까..
게시물ID : gomin_51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
추천 : 3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1/02 01:34:32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잡생각이 막 떠오르며 잠을 못 이루겠네요..

현재 대학교 2학년을 앞두고 있고.....

내년...아니. 올해엔 일본에 유학가려 생각중..이고 나름대로 노력중.

그런데 정말 갑자기 걱정이 확- 되네요

힘들게 부모님이 유학 보내주셨는데.실패하면 어쩌지? 내가 원하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어쩌지?

어학원에도 다녔는데 추천장을 못 받으면 어쩌지? 정말 원하던 대학 진학에 실패한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한국에 와야하나? 워킹 홀리데이라도 해서 일년을 더 버텨서 재수라도 해야하나? 

추천장이라도 꼭 받아야 하는데 그 기준에 미달되면 어쩌지..지금까지 빈말이라도 공부를 썩 잘했다고는

못 하는데 거기서도 그러면 어쩌지?난 가면 안되나? 하지만 정말 바라던 건데...가서 내가 정말

생활비랑 학비를 벌어서 충당할수 있을까? 돈이 부족하면 어쩌지? 부모님은 계속 돈 주시지 못하실텐데.

막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드네요..하하..

게다가...뒤이어서는..

한국에서는 내가 뭘 하고 먹고살아야 하지? 만약 유학에 성공하면? 실패하면? 한국에서의 학점이 

나쁜편인데 어쩌지? 2학년떄부터 만회라도 가능할까? 나중에 내가 취직은 할수 있을까? 

적어도 월급만은 안 떼이는 곳에 갈수 있을까? 내가 정말 내 힘으로 먹고살수 있을까? 정말 내 전공을

살릴수는 있을까? 하지만 전공을 못 살리면 일할데가 없을텐데..(물리학과 랍니다.ㅠㅠ) 

내가 올해 2학년을 다니던, 휴학을 하고 유학준비를 하던 잘 해낼 수 있을까? 내가 정말 내년도 살아가고

있을까? 혹시 내가 살아가는 부담감에 죽진 않을까? 정말 내가 내 힘으로 살 수 있는날이 오긴 할까?

뭐랄까. 두서없이 막 적어버렸네요..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다고 하지만 안되는걸 꺠달....았달까.(시험때 애들 컨닝은 도저히 못 따라잡겠...)

그냥 내가 과연 살아갈수 있을까. 지금까지 살아온게 의미없고 헛된건 아닐까. 

내가 정말 제대로 살고있긴 한건가. 막 이런생각이 계속 드네요..

1월 1일도 지나고 해서 나름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이 드는건가? 

ㅎㅎ 뭐..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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