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기 혼자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게시물ID : lovestory_51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킹전군
추천 : 13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01 01:04:11

누군가가 이쪽을 손가락질하며 비웃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이와 같은 고독을 그대도 느끼고 있는가

사랑이든 평화든 그 무엇이든 간에

남의 일처럼 들리는 쓸쓸함을

 

변해가는 인간 세상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 시대를

걱정스럽게 받아들이며 그다음엔 어디에 가나

 

사랑스런 사람이여 부디 그대에게 행운이 있길

비록 내일을 잃을지라도 날이 밝지 않는 밤은 없소

 

 

 

 

뒤에서 '빨리가'라고 재촉당하며 앞으로 걸음을 내디뎌

앞사람이 '밀지마'라고 말하는 듯이 뒤돌아서 이쪽을 노려보고 있네

 

이와같은 갑갑함을 그대도 느끼고 있는가

불행만을 골라 모으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쓸쓸함을

 

저 멀리 비추고 있는 빛을 쬐고 싶어서

너도 나도 자기 자신을 잃고 지금도 계속해서 서로 빼앗네

 

사랑스런 사람이여 부디 울지 말아주오

비록 지금은 억수같이 쏟아지더라도 그치지 않는 비는 없소

 

 

'아무리 발버둥쳐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그만둔 쪽이 현명하지'

저마다 한탄하면서도 우리는 걷고 있네

저 언덕너머를 상상하며 그 마음 들뜨게 하면서

 

 

선택받은 재능도 돈도 지위도 명예도

갖고 있는 갖고있지 않는 같은 하늘아래

 

사랑스런 사람이여 자, 내려다보오

고귀한 지금이란 시간을

태양은 다시 뜰꺼야

 

 

변해가는 인간세상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 시대를

걱정스럽게 받아들이며 그 다음엔 어디에 가나

 

사랑스런 사람이여 부디 그대에게 행운이 있길

비록 내일을 잃을지라도 날지 밝지 않는 밤은 없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