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시 볼수없다는것도 알고있고 더이상 목소리를 들을 일도 없을거라는것도 알고있다 다음주에 아직 마음이 있다면 나와달라는말도 결국 내가 버티기위해서 했던 말이었겠지... 남자답게 웃으며 보내야하는데 눈물이난다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일찍 잠을자려하면 꿈속에서 너와 걷고있고 눈을뜨면 니가없다는사실에 또다시 눈물을 흘린다 술을마시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다른여자를 만나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내 욕심과 이기심으로 이미 다른남자에게 가버린 너는 나에대한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는다고 하는구나 그 말 한마디때문에 내 노력은 다 물거품이되고 다시 바보처럼 울면서 너만 기다리는구나 이대로 일년이지나면 너에대한 기억이 조금은 무뎌질까 십년이 지나면 너의얼굴조차 기억나지않을까 니가없는 겨울은 나에겐 너무나도 춥고 너를 잊기엔 아직 내가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너를 잡기엔 아직 내가 너무 가난하다 그토록 받고싶어하던 꽃다발 하나도 사주지 못했을만큼 나는 가난했고 반지하나 맞춰줄 힘이 나에게는 없었다 그런 자격지심이 너에게 짜증을 내게 했겠지 아직은 연애할 시기가 아니라고 현실이 자꾸 보이던 나는 결국 너를 떠나보냈고 떠나보내고서야 알았다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