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폭염과 가뭄때문이라매?
게시물ID : humorbest_511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23
조회수 : 763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2 17:43: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0 18:18:08

고개숙인 국토부 "이포보-여주보 수문 개방"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9733

녹조는 폭염 탓이라고 주장해온 국토해양부는 결국 10일 오전부터 남한강 충주댐과 이포보, 여주보의 수문을 개방하여 방류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초당 540톤씩(총 1억4천만톤)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대강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녹조가 발생하지 않은 남한강 만이라도 녹조를 막겠다는 속내인 셈.

남한강 보 수문 개방은 그동안 폭염 탓을 해온 정부가 4대강 보 건설에 따른 유속 감속이 녹조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즉각 논평을 통해 "국토부가 13일까지 수문을 개방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그 정도로는 녹조 저감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4대강이 호수가 됐다는 점에서 언제든 녹조가 대량 번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시방편 처분으로는 부족하다. 지난 5~6월 가뭄에서 확인됐듯이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13억톤의 물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비판했다.

환경연합은 이어 "지금 한강, 낙동강에서 취수한 물을 식수로 쓰는 국민들은 불안감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이라며 "녹조 발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4대강 전 구간의 16개 보 수문의 상시개방을 요구한다"며 모든 보의 수문을 즉각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