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혼자있을때는 굉장한 겁쟁이고 한명이상 같이 있을땐 무서운걸 굉장히 좋아하는 평범한 29살 남자 오징어입니다.
그런 제가 오늘 꿈을 꾸고 소름끼쳐서 3시 59분에 잠이 깨서 날밝을때까지 뜬눈으로 잠을 지샜습니다
사실 잠에서 깨자마자 썰을 풀고싶었는데
글로 풀기엔 너무 안무섭고
꿈 장면을 사진으로 편집해서 올리기엔 너무 무서워서 결국 지금 올리네요
에이~ 이게 뭐가 무섭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무서운 사진 종류 싫어하시는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누르시면 되요
시작할게요
여느때와 같이 전 잠을 자고 있었고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전 꿈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뭐 그냥 별 내용없는 꿈을 꾸고있었나봐요
몇번의 스토리 변화를 거쳐서
꿈속에서 전 컴퓨터를 하고있었어요
오유를 하고있었는지 게시물을 보고있었어요
의자 팔걸이에 반쯤 기대서 오른손으로 마우스 휠만 돌리면서
한참 보다가 동영상인지 사진인지 모르겠는데
하얀 배경 가운데에 점쟁이가 가부좌로 앉아있고 점을 봐주는 화면이었어요
솔직히 그 사람은 뭔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느낌상 점쟁이같았어요
근데 그 앞에 검은 블라인드 같이 반투명한 얼굴같은게
이러고 있는거에요
그게 사람 얼굴이라는걸 확인하자마자 등골이 오싹해져서
마우스 휠을 막 돌려서 위로 막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