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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세상너무 무섭네요..
게시물ID : humorstory_374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뀨
추천 : 2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16 23:52:00
혼자 집에서 폰만지면서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받아보니깐
엄마가 엄청다급한목소리로
너 당장 문제대로잠궈졌는지확인하고
 창문이란창문은다잠그고
커텐도다치고 절대 집에아무도 못들어오게끔하라면서
흥분한목소리로 그러길래 무슨일이냐니깐
 방금 칼들고있는남자가 우리집 현관쪽으로걸어갔다고그래서
소름돋아서 커텐다치고 창문다잠그고
 거실쇼파에 쪼그리고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문을누가두드려서 놀랏는데
 아파트문은 단단하고
 비밀번호풀어야열리니까 맘놓고있었는데
 갑자기문두들기는소리가멈추고
 칼로슥슥문을가는소리가나서
 정신번쩍차리고 안방에들어가서
 문잠궜는데 현관문이열린거에요..ㄷㄷ
 그래서완전숨죽이고 안방침대에 이불속에 숨어있었는데
누군가안방앞으로걸어와서 또
 안에잇는거다알아문열어 이러면서
 두들기는거야 진짜 심장쫄깃해져가지고
 완전쫄아서 아무말도안햇더니
 칼로문을또슥슥가는소리가들리는거에요..
 안방문은 나무문이라 훨씬쉽게뚫렸지..
 진짜 눈물뚝뚝떨어지고..
 무서워죽겠는데 엄마랑 경찰은안오고..
 눈딱감고있었는데 누군가 내가숨어잇던 이불을 확 걷어버리는거에요..
그리곤 칼을들이밀면서
문도잘라지는 칼 장미칼 지금사시면 4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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