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igram이라는 그림문자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보노보 침팬지입니다.
올해 나이는 31세로, 저보다 형입니다. ㄷㄷ
불을 다룰 수 있으며, 꼬챙이에 마쉬멜로우를 끼워서 불에 달구어 먹기도 합니다.
연구자의 주장으로는, 칸지가 어린 시절 '불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수백 번 관람한 것을 계기로
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전화로 실험자가 '뭘 먹고 싶니?'라고 물었더니 목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두리번거리다가,
칸지는 이내 '초콜릿'이라고 (그림을 누르며) 대답했다고 합니다.
실험자가 초콜릿을 사들고 가니까, 칸지는 전화라는 개념을 알고 크게 놀라며 초콜릿을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200여 개의 언어(렉시그램)를 표현할 수 있으며, 동료 보노보에게 언어를 가르쳐주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동물도 인지능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고, 같이 고민해보고자 올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