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작으니 좀 키워서 들으세요
아래는 걍 해석해본거에요
Flatland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2개의 차원밖에 없는 세상이죠
이 세계는 좌우앞뒤 뿐이고 위 아래는 존재하질 않습니다
이 세계에는 3차원 개체에 대한 개념이 없는 2차원 인간들이 살고 있어요
여기 사람들은 큐브나 공이나 정사면체 혹은 당신같은 3차원 개체에 대해 이해할 수 없죠
이 2차원세계에서는 3차원의 손가락은 이렇게 보입니다. (그냥 존나 큰 동그라미)
"안녕 쬐끄만 동그라미야"
"아... 알수없는것에 대해 두려워 하는군요, 물론 아직까지 몰랐던것이라고 하는게 맞겠지만ㅋ"
"물론 이건 가능합니다. 우리가 아는것만 본다면, 몰랐던걸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사각형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안녕 쬐끄만 동그라미야"
"헉헉"
"힣ㅎ힣 무서워하지마"
"누구셈? 너 이 새기 어딨어요?"
"이런 상황은 언제나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난 다른 차원에 있음요, 다른 공간요, 난 니 위에 있다고"
"으앜"
"그런 단어 말하지 마세요"
"무슨 단어"
"그 a 로 시작하는 단어요"
"above?"
"으앜 그건 금지되어잇다고"
"힣. 그럼 날 뭐라고 생각하는거지?"
"몰라.. 알고싶지않아 ㅜㅜ"
"그 단어를 말하면 벌받을거야"
"헉 설마 너 유령이냐"
"아녀 걍 니랑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을뿐임ㅋ"
"난 니가 볼수없는 방향을 볼 수 잇어"
"오 그러셔? 예를 들면?"
"음.. 넌 pantry(식료품 저장실)에 금고를 숨겨뒀어 그 안엔 동전 12개가 있고, 유언장이랑 여권도 있고"
"헐 그걸 어케 암, 니 어딨는거야? 너 신임?"
"글쎄, 난 너랑 다를게 없는데ㅋ 있잖아... 난 니 위에 있다니까 ㅋㅋ"
"으앜"
"힣ㅎ헿힣힣ㅎ ㅎㅎ 난 3차원에 있어서 니놈 세계 안에 있는걸 볼 수잇다고"
"3차원이라니 이런 미친 유령새X. 여긴 2차원뿐이라고 나 놀리는거냐"
"내가 만약 니 위(胃) 안쪽을 건드릴 수 있다면 내가 그걸 어떻게한걸까"
"일단 내 살을 찢어야겟지 그건 불가능하다고"
<간질간질>
"핳힣핳히핳ㅎㅎㅎ히 그만 그만햌ㅋㅋ"
"더 볼 준비됫냐"
"뭘?"
"차원"
"엌"
"방향"
"엌 아니, 오케이... 근데 그런건 없을텐데"
"나한테 뭔 일이 생긴거지, 난 뭐가되는거지"
"뭐가 될 필욘 없어"
"오키"
"좋아"
<뿅>
"헐, 와우, 전혀몰랏어"
<쓸데없이 웅장>
"재밌지 않나요"
"우리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인 동시에 가장 짜릿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