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경쟁전 들어가서 5인큐와 팀이 되었어요. 간만에 한국섭에서의 경쟁전이라 기합 잔뜩 넣고 맵도 애정하는 '왕의 길' 이라 꼭 이겨야지 하며 시작했습니다. 조합도 좋았고 게임전 루트 브리핑도 좋았지요. 경기시작! 약속된 플레이에 타이밍도 좋아서 첫 거점 잘 먹고 화물 밀 준비하는데 갑자기 팀 보이스로 괴성 같은게 들리고, 게임과 관계없는 이야기들을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지금하는 apex 결승전에 대한 거였어요. 그리곤 잠시후 약속이나 한듯이 전원 탈주. 팀 채팅에 "방송보러 가요. 즐겜 ㅇㅈ?" 화물 옆에 홀로 방벽들고 혼자 남게된 아재. 상대팀도 당황했는지 딜도 안넣고 메르시와 줄넘기하고 전체 채팅으로 패작 다인큐냐? 라인 죽이지 마라 불쌍하다 그렇게 패배하고 로그아웃했습니다. 그나저나 "ㅇㅈ?' 뭐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