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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 가게 이용 Tip
게시물ID : jisik_147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칸반도차차
추천 : 4
조회수 : 11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17 13:21:56


오니기리 전문점에서 6개월동안 일하면서 매일 끼니로 먹었던 것을 바탕으로 올려봅니다



1. 오니기리 하나를 통째로 먹는게 좀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아마 웬만한 오니기리를 파는 가게는 오니기리가 반으로 잘려져 나올거예요.

그게 보기에는 매우 예쁘지만 먹기에는 매우 불편해요. 

처음 한입은 편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내용물이 옆으로 줄줄 새고 김은 눅눅해져서 같이 찌그러지고....

자르지 않아도 오니기리는 예뻐요.

깔끔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커팅하지말고 그냥 달라고 하셔도 돼요.

실은 알바 입장에선 안 자르는게 더 편ㅎ....



2. 컵밥<오니기리


제가 일했던 곳은 오니기리 말고도 컵밥이라고 해서 컵에 밥과 재료만 넣어 팔았어요.

이게 장점이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긴 한데

6개월동안 이래저래 다 먹어보니까 역시 김에 싸서 오니기리로 만드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3. 매콤한 속재료 이외엔 마요네즈가 다 들어간다.


참치마요네즈처럼 대놓고 마요네즈가 들어간다고 적혀 있는것 말고도

고기류나 이런 속재료는 느끼함, 짠맛을 좀 덜고자 마요네즈를 넣더라구요.

마요네즈를 못먹거나 칼로리를 줄이고자 하신다면 마요네즈 빼달라고 하세요.

마요네즈를 왕창 뿌리는게 아니라서 마요네즈 안들어갔다고 맛의 변화가 큰건 아니예요.



4. 가격(이건 Tip은 아니네요)


손님들이 들어와서 항상 보고 놀래는게 가격이더라구요. 무슨 삼각김밥이 이렇게 비싸냐고

(제가 일했던 곳은 제일 싼게 1800원이고 비싼게 2500원)

편의점 삼각김밥은 끽해야 700~800원이잖아요.

하지만 그건 공장에서 나오는 거고 속재료도 정말 쥐꼬리만큼 들어가는 거잖아요.

수제로 만드는 오니기리는 재료도 편의점보다 훨씬 좋고 속재료도 알차게 들어가요. 밥도 많이 들어가구요.

오니기리 두개면 웬만한 성인남자도 배부르게 먹어요. 밥이다보니 포만감이 금방 생기거든요.

그럼 비싼거 두개 먹어도 오천원이면 한끼식사 해결인데 저렴한 편이죠.

일하면서 느낀거지만 비싸고 싼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음....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시간나면 쌀국수와 토스트 팁도 한번 써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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