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아픔 어찌 다 헤아릴까…종교가 제 역할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기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데…. 기도를 올릴 때면 내 마음이 관세음보살이 돼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던 거죠. 그래서 죄송하죠."
지난 8∼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인양을 기원하는 72시간 철야 기도를 올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도철 스님은 "정성이 부족해 미안하다"며 자신을 탓했다.
(서울=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도철 스님이 2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