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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흔녀에요
고1때 아무것도 멋모르고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당했어요
집이워낙엄해서 혼전순결주의자였어요..
남자친구한테도 결혼하기전까진 선긋는다고 매번말했었어요
그렇지만 저도 스킨쉽을 좋아했고 분위기를 거부하진 못했어요
소리지르면서 울면서 제발하지말라고..
그제서야 정신차린 남자친구는 미안하다고 자해를 했었어요 울면서..
그래서 나도..나도 그거하기전에도 가만히있었던게 말리지않았던게 문제였으니까 남자친구를 감쌌었어요
나중에서야 속옷에 피묻은걸 보고 또다시 정신이나갔고
제일믿고있던 친구에게 전화해서 죽고싶다고 난동을 부렸어요
그리고서 한 1년은 더 지난 뒤에 다른친구들로부터 학교에 이미 제가 남자와잤다고 소문이 났다는걸 들었어요.
학교가는게 두려웠고 학교에서의 시선들이 정말 무서웠어요.
그리고 성인이된 지금 그게 성적 트라우마가 된것 같아요.
대학교에와서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게되었어요.
정말 남자친구 사랑하고있는데...
남자친구랑 진도나가는게 두려워요.
처음이라고 거짓말을 칠수도없고..
남자친구가 저의 과거를 알면 괴로워할것같고..
근데도 자꾸 성욕을 누르지 못하고있는 제자신이 너무수치스럽고
죄책감이들어요...
이대로 계속계속 진도를 나가면...
이제 처음이 아니니까 ... 제 자신이 더 더럽다고 느껴질것같아요.
정말 사랑하지만..... 모르겠어요
스킨쉽만 했다하면 그 당시에는 좋다가도 나중에가서야 이렇게..복잡하네요ㅠㅠ
왜 같이즐겨놓고 뒤에가서야 피해자인것마냥 행세하냐는 소리 들을것같아요.....
저같은 경험 갖고계시는 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