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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큰 여자의 고민. 저의 상체에서 시선을 거둬주thㅔ요!
게시물ID : humorstory_374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아앙
추천 : 0
조회수 : 33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17 15:02:44

첨부 : http://www.gndot.com/?idx=community/humor



난 가슴이 큼 

화성인어쩌구 프로에 나왔던 i컵 g컵 이렇게 큰건 아니지만 80D. (정확히 밑둘레 76-77에 윗둘레 94)

그렇다고 뚱뚱한것도 아님 166/54

엄마, 친할머니, 외할머니 모두 가슴이 절벽이시라 읭? 했지만

여동생도 나만큼 크니까 

내가 여지껏 겪었던 일을 몇가지 말하자면, 임펙트있는것만

1.

헬스장에 있는 트레이너분들 있잖음?

그 중 여자분이 샤워실 밖을 정리하고 있었나봄.

내가 샤워를 마치고 뙇! 나오자마자 시선 가슴에 고정 

그러더니.....

"그거 자기꺼야? 어머 난 수술한줄 알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물어본 사람은 첨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직접 물어보는게 낫다고 느껴질때도 많음.

왜냐 샤워장이나 대중 목욕탕, 바다, 수영장 갈때마다 힐끗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대놓고 시선고정인 사람들도 많기 때문!  미안한데 보는거 다 알아여.....

제발 남의 몸 뚫어져라 보는거 자제점...

2.

중3때는 내가슴이 B였음. 그땐 큰거 작은거 뭐가 좋은건지도 모르고 그냥그냥 지나갔고

고2때가 되자 C컵을 찍었음. 이땐 좀 말랐어서 52kg이였는데 가슴만 자꾸 커지는거임;;;;

교복사기도 뭐해서 ! (난 중고등학교때 교복 한번산걸로 3년입었음 )

안사고 단추만 옮겼더니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다가 갑자기

"ㅇㅇ이! 니는 교복이 와그라노?  " 라고 하시는거임.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애들이

"ㅇㅇ이는 발육이 좋아서 그래여!!!!!!!!!!!!!! "

얘드라 그러지마........... 쌤 남자선생님이셔.... 

3.

이것도 고2때의 일임.

친구랑 학교 끝나고! 케이에프씨 에 갔음

주문을 하고, 받아서 놓고  화장실에 갔다오니

친구가 심각한 표정으로 있는거임. 그러더니 작게 하는말이

"뒤에 남고 애들이... 니 가슴보고 헐 대박커 헐 당연 뽕이겠지? 그치? 와 뽕이네ㅋㅋㅋㅋ 이랬어;;;; "

아증말............................................... 그래..... 그래 

억울한데 이거 뭐 어쩔거야...........확인시켜줄 수도 없고.......... 

4.

이건 에피소드는 아니고 그냥.

주변에 가끔

"넌 가슴커서 남자들이 가슴보고 많이 접근할거같아"

"가슴 큰여자? 야해보이잖아ㅋㅋㅋ" 등등

이런말을 그냥 내뱉는 사람들이 있음.(안친함. 전혀. 친해지고싶지않은ㅡㅡ)

아ㅏㅏㅏㅏ 이러지 말자 같은 여자끼리ㅠㅠㅠㅠ

심지어 수술한거냐고 물어보는 남사친들도 있음.

이런 질문 하도 많이 받아서 이젠 지겹고, 정말 냉정하게 말하면 성희롱이지만 웃어 넘김.

얼굴도 안했는데 가슴을 했겠음????????????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런 소리하면 그래도 작은것보단 낫지 하는 사람들이 많음.

물론 나도 한국 여자의 작은 가슴 컴플렉스가 얼마나 심한지 잘 알고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큰게 작은거보다 그렇게 막!!!!!!!!!!!!!!!!!!!!!!!!!!!! 좋지는 않음. 정말로

예쁜 속옷도 맘대로 못산다던가.. ( 다행히 요즘은 큰사이즈가 많지만 4-5년 전만해도... )

성적인 시선! 당연히 많고( 길에서, 헬스장에서 술집에서 기타등등), 치한도 많이 만나고.

약간이라도 붙는옷 입으면 다들 가슴보느라 바쁘고. 핏도 안예쁘고 ㅠㅠ

가슴큰데 헐렁하게 입으면 겁나 부해보이고 뚱뚱해 보이는거 알잖아요? ㅜㅠㅠㅜㅠㅜ

(특히 배부분이 고무줄로된 싸게 파는 막 입는용 원피스는 꿈도 못꿈)

그렇다고 나시나 톱같은거 입으면 야하다고 난리...

아 증말 여름에 뭐입으라고!!!!!!!!!!!!!!!!!!!!!!!! 난 더위 많이타서 겨울에도 방 온도 16도로 지내는데!!!!!!!!!!!!!!!!!!!!!! 

도데체 얼마나 꽁꽁 싸매고 다니라는거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이 들면 쳐지니까 가슴운동 엄청!!!!!!! 열심히 해줘야함. 이거 힘들어요 정말 

다행인건 운동을 좋아해서 규칙적으로 하고, 근육이 잘생기는 편이라 가슴 근육도 많다는거..

(가슴에 근육이 많으면 당연히 업! 될수밖에 없고,

선천적으로 모양이 못나지 않아서, 친한 여자친구들은 만져보거나 신기해하기도 함.

나도 가슴 모으면 이런 모양, 그림자 나옴.

알지도 못하면서 이 분 기사에 수술이네 아니네 하는거 때문에 적어봤음.

물론 수술일수도 있지만 그건 본인만 아는거니 뭐라 하면 안되는거임. )


또, 전에 어디서 가슴 보이게 사진 찍는 여자들은 다 수술하고 자랑하려고 그러는거다. 라는 글을 봤음

이게 뭐 말이여 방구여....................

물론 가슴골 보이게 사진찍지는 않음. 조금 망측하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손으로 항상 가리고 다니는게 아니니까 사진에 가슴이 나올수도 있는거 아님???!?

하나하나 가리기 귀찮아서 그냥 올리는 여자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성형했네 뭐네 하지들 마셨으면 좋겠음..

(요즘 페이**에 여자사진 올라오면 벌떼처럼 가서 댓글에 수술했네 성괴네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

제가 제일 하고싶은 말은 이거임.

수술하지 않아도, 뚱뚱하지 않아도 가슴 클 수 있습니다! 임.

만약 내가 가슴 수술을 했다해도 뭔 상관인지 모르겠고...

여자분들, 같은 여자라고 막 물어보고 뚫어져라 보는거. 수치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좀 그래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려 노력하지만,

너무 무례하게 말하거나 행동하는건 좀 그래요 

남에 몸에 신경 조금만 덜 써주셨으면 좋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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