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http://www.gndot.com/?idx=community/humor
고1흔녀입니다ㅜㅜ 남자친구랑 중2때부터 사겼는데 남자친구가 예전부터 잠자리를 하고 싶어했거든요
근데 조심스럽게 몇번씩 말하는 남친한테 대놓고 싫다고 말하면 상처줄까봐서
사귄지 몇달 안됐을때부터 그럼 2년째 되는날 같이 자자고 농담식으로 몇번 말했는데 다다음주가 2주년이에요...
솔직히 정말 2년이나 갈까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어요 제나이에 2년사귄커플은 거의 없으니까요
하 2주년된거요.. 진짜 진심으로 축하해야할일이맞긴한데요ㅠㅠㅠ
문제는 남친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거에요 가끔 2주년얘기하면서 정말 기대된다고도 많이 말하고요
근데 전 아직도 솔직히 무섭고... 생각만해도 부끄러운데 약속을 지켜야하나요...
남친이 2년동안 참아줬으면 많이 참아준거라고 생각하고 눈딱감고 약속을 지키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남친하고 다툴 각오하고 도저히 안되겠다고 해야하나요 아 진짜ㅠㅠ
제가 생각해도 상황이 너무 이상한건 아는데 저는 꽤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남친은 정말 예전부터 기다리는 눈치였거든요
저랑 남친 주변에 1년이상 사귄 친구들중에는 잔애들도 꽤 있어서.. 그래서 더 남친이 자기 친구들은 이랬는데 너는 왜 아직도 그러냐면서 조급해하는 그런것도 있는것같고요 아ㅠ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