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병캠프' 희생자 어머니 문광숙씨 "유족들의 진짜 아픔은 장례 치른 후 시작"
세상의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 사고 관련자 중 캠프 관계자 4명만 1심에서 금고 1년6월~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문씨는 진상규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던 정부는 장례식이 끝나자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
청와대 앞에서 진상규명을 위해 애써달라고 4개월 동안 1인시위를 했지만 소용없었다. 학교 블로그에서는 진학과 입시에 관한 내용뿐 사고를 상기시키거나 추모하는 흔적이 없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아픔을 토로하기 점점 힘들어졌다. 지난 3월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를 보며 '우리 아이들은 결국 개죽음당했구나'란 생각에 또다시 하루 2~3시간밖에 못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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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런 짓이 반복된다면 이런 정부는 혼내야 마땅합니다.
그 피해가 결국 여러분과 그 자녀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죠.
지금 정부가 하는짓이 쇼일수도 있습니다. 항상 감시하고 지켜봐야 합니다.
국민의 분노를 투표로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