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8월 4일 광주에서 1인시위했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12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쉬
추천 : 26
조회수 : 212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3 19:12: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2 08:25:48

  8월 3일 밤 아르빛이 시위를 갑자기 취소시켰고 오유는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시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론에도 '그많은 네티즌들은 어디로 갔나'라는 기사따위가 나오거든요.


그렇게 되면 네티즌들은 정말로 말로만 떠드는 사람들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그때 기관사라는 사람이 시위 강행돌파 하겠다고 했고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했습니다.



그때 저도 여기서 가만히 있어선 안되겠다 싶어서 광주까지 올라가 1인시위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관심받아보자 이런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이 사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사람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1인시위를 하는 것 뿐만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함으로써 좀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광주에서 오래 살았던지라 혹시나 아는 사람 만날까 조마조마 하며(시위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제가 중요한 시험이 얼마 안남았는데


시위한다고 나섰기 때문에) 마스크 쓰고 1인시위했습니다.



다행이 그날 돌아와서 서울에서 1인시위(끝날때 약간 잡음이 있었다고 들었지만)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것을 보고 각자 자신의 지방에서 1인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들어와보니;;;;;;아;;;;;;;;;정확한 정황은 잘 모르겠지만


시위참가하신분들이 직접 한목소리로 말하는것을 보니;;;;;




기관사;;;; 처음 시위 강행돌파하는것은 좋았지만 그것이 헛된 영웅심이었거나 사적인 이익을 위한 것있었다면 


철저히 반성해야한다. 당신 하나로 이 캠페인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이 갔다.



널 믿고 서울에서 없는돈 없는 시간 쪼개서 시위한 분들과 전국 각 지방에서 부끄러움 무릅쓰고 시위한 분들에게


사죄해야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